거창읍

거창읍

[ Geochang-eup , 居昌邑 ]

요약 경상남도 거창군 남서부에 있는 읍.
거창읍

거창읍

위치 경상남도 거창군 남서부
면적(㎢) 55.6
행정구분 39행정리(13법정리)
행정관청 소재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거열로 90(상림리 820)
인구(명) 39,414(2010년)

동쪽으로 남하면(南下面), 북쪽으로 주상면(主尙面), 남쪽으로 남상면(南上面), 서쪽으로 마리면(馬利面)에 접한다. 1937년 7월 읍으로 승격하였다.

읍역(邑域)은 취우령(驟雨嶺:792m)·금귀산(金貴山:710m) 등에 둘러싸이고, 남북으로 황강(黃江), 동서로 위천(渭川)이 흘러 그 유역에 발달된 동서 4㎞, 남북 6㎞의 낮고 평평한 거창분지가 거창읍의 중심부를 이루고 있다. 군내에서 가장 농경지가 넓다.

주곡 생산 외에 송정리(松亭里)를 중심으로 사과 단지가 조성되어 그 생산량이 많고 양잠도 활발하다. 상림리(上林里)를 중심으로 한 시가지는 군내 각지 및 대구·김천·진주·전주·남원 등지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농산물·목화·담배·목재·한지(韓紙) 등의 집산지이다. 대동리(大東里)에 있는 분산성(盆山城)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석축의 길이가 1.2㎞나 되며, 지금도 토기·기와 조각 등을 볼 수 있고 분청사기편(粉靑沙器片)도 출토되었다. 상림리 아림사지(娥林寺址)는 고려시대에 아림이라는 숲에 아림사라는 큰 절과 그 주위에 아홉 암자가 있었기 때문에 9암터라고도 하던 곳으로 지금은 광터라고 한다.

문화재로는 거창 양평동 석조여래입상(陽平洞石造如來立像:보물 377), 거창 상동 석조관음입상(上洞石造觀音立像:보물 378), 거창향교(경남유형문화재 230), 거열성(居列城:경남기념물 22), 거창 개봉고분(開封古墳:경남기념물 51), 창충사(彰忠祠:경남문화재자료 77), 상림리 석조물, 성봉성지(城峰城址), 건계정(建溪亭), 김인순(金麟淳) 추모비, 분산성, 최씨 절부비(崔氏節婦碑), 배산성(盃山城) 등이 있다.

〈거열성〉 일명 건흥산성(乾興山城)이라고도 한다. 멸망한 백제의 유민들이 나라를 재건하려는 목적에서 덕유산·지리산 등에 축성한 성 가운데 하나이다. 신라를 향해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규모도 크며 3년간이나 이곳에서 부흥운동을 벌였다고 한다. 성내 면적 6만 891㎡, 주위 2,100m, 성벽 높이 8m이며, 성벽 너비는 하부가 7m, 상부가 4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