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군

개천군

[ 价川郡 ]

요약 평안남도 북단에 있었던 군. 1990년 8월 개천시로 승격하였다.
개천군

개천군

동쪽으로 두일령(杜日嶺:677m)을 경계로 덕천군, 남쪽으로 순천군, 서쪽으로 안주군, 북쪽으로 청천강(淸川江)을 경계로 평북 영변군에 접했다.

개천군 본문 이미지 1대동증산평원청남회창성천양덕양덕신양은산북창순천숙천문덕안주개천맹산덕천영원대흥평성황해북도남포특별시평양직할시평양직할시함경남도자강도평안북도평안남도

고구려가 망한 뒤, 발해의 영토가 되었다가, 발해가 망할 무렵부터 여진족들의 할거지가 되었다. 고려 태조(太祖)는 건국 13년 후인 930년 마산(馬山)에 성을 쌓고 안수진(安水鎭)이라 하였다. 1018년(현종 9) 연주(連州)라 고쳐서 방어사(防禦使)를 두었고, 그 후 조양(朝陽)이라 고쳐서 진(鎭)을 두었다. 1215년(고종 2) 거란군을 물리친 공으로 다시 연주방어사를 두었고, 3년 후에 익주방어사(翼州防禦使)로 고쳤다가 다시 개주(价州)라 개칭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오자 태종은 예에 의하여 군(郡)으로 고치고, 1895년(고종 32) 평양부(平壤府)의 관할이 되었다가 1914년 군 ·면 통폐합 당시 내남면(內南面)을 순천군에 이속시켜 개천군이 되었다. 1990년 8월 개천시로 승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