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중련

감중련

[ 坎中連 ]

요약 팔괘(八卦) 중 6번째 괘.

감괘(坎卦)를 부르는 말로 중간만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물을 상징하여 7감수(坎水)이라고 통칭하고 고유숫자는 6이다. 《설괘전(說卦傳)》에 의하면 정북(正北)방의 괘로 물이 쉬지 않고 흐르니 수고한다고 하는 것이며 겨울을 뜻하니 만물의 활동이 중지되고 감추어지게 되는 바 고생스럽다고 하였다.

성정(性情)의 의미로 보면 빠지는 것이며 짐승의 형상으로 보면 돼지이다. 신체에 비유하면 귀이고 집안으로 말하면 가운데 아들이라고 한다. 《설괘전》 10절에 8괘의 각 괘가 상징하는 것들이 나와 있는데 감괘는 물이요, 개천과 도랑이요, 숨어 엎드려 있는 것이라 하였다.

또한 굽은 것을 바로 잡음이고, 활과 수레바퀴요, 사람에 있어서는 근심을 더하는 것이고, 마음이 병드는 것이고, 귀가 아픈 것이며, 피를 나타내는 괘의 붉은 것이요, 말[馬]에 있어서는 등이 아름답고, 성급한 마음이요, 머리를 숙이는 것이요, 얇은 말굽이요 끄는 것이다.

수레라 하면 재앙이 많은 것이고 통하는 것이요, 달이요, 도적이며 나무에 있어서는 단단하고 심이 많은 나무이다. 계절로 보면 겨울을 말하며, 시간은 밤11시부터 1시까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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