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음현

감음현

[ 感陰縣 ]

요약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安義面)의 고려시대 행정구역.

원래는 신라 때의 남내현(南內縣)인데, 통일신라시대의 경덕왕 때 여선(餘善)으로 고쳐 거창군의 한 현(縣)이 되었다. 고려시대 초기에 감음현이 되어 합주(陜州), 즉 지금의 합천(陜川)에 예속되었다.

1161년(의종 15)에 주민인 자화(子和)가, 정서(鄭敍)의 처와 현리(縣吏)인 인량(仁梁)이 당시의 임금과 대신을 저주하였다고 무고하였기 때문에 자화를 강에 던져 죽이고, 악인이 살던 곳이라 하여 현에서 부곡(部曲)으로 강등되었다.

l390년(공양왕 2) 이곳에 감무(監務)를 두어 다스렸는데, 그때에는 이안현(利安縣)에 소속되어 있었고, 조선시대 태종 때 경상도 함양군의 안의가 되었다.

역참조항목

가조현, 남내현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