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문국

감문국

[ 甘文國 ]

요약 삼한시대에 지금의 경북 김천시 개령면(開寧面) 지역에 있던 소국.

삼국사기》에 따르면 231년(조분왕 2) 이찬 석우로(昔于老)를 대장군으로 한 신라군이 감문국을 토벌하고 그 지방을 군(郡)으로 삼았다고 한다. 557년(진흥왕 18) 여기에 군주(軍主)를 두어 청주(靑州)라 하고, 661년(문무왕 1) 주(州)를 폐하여 감문군을 설치하였으며, 경덕왕 때 개령군(開寧郡)으로 개칭하였다. 또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조선 전기까지 이 지역에는 감문국 때의 궁궐터와 감문국왕인 김효왕릉(金孝王陵) 및 장부인(獐夫人)의 묘로 전하는 장릉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