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바리아언덕

갈바리아언덕

[ Calvaria ]

요약 예루살렘 북쪽 교외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형을 당한 언덕.

아람어의 ‘굴갈타(Golgotha)’에서 온 헬라어이다. 라틴어 칼바리아(calvaria:해골)에서 나온 말인데, 이 언덕의 모양이 해골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아담의 해골이 묻혀 있다고 하는 전설 때문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갈보리(Calvary)로 읽는다. 헤로데왕이 세운, 제2의 벽이라고 하는 예루살렘시(市)의 성벽 밖에서 책형(기둥에 묶어놓고 창으로 찔러 죽이던 형벌)이 행해진 것은 확실하나(요한 19:2), 그 성벽의 위치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갈바리아 또는 갈보리라는 말은 지명에서 발전하여 3명의 사형수와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의 책형 모형, 또는 마리아와 요한의 상(像)을 좌우에 배치한 그리스도의 책형 그림을 가리킬 때도 있으며 예수의 수난을 모티브로 형상화한 작품을 가르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