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이식 망원경

갈릴레이식 망원경

[ Galilean telescope ]

요약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고안한 천체망원경이다. 볼록 대물렌즈와 오목 접안렌즈로 구성되어 있다. 정립상이나 시야가 좁아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따라서 오늘날 거의 사용하지 않고 소형 쌍안경이나 오페라글라스 등에 응용되고 있다.
굴절망원경의 종류

굴절망원경의 종류

망원경의 광학부를 종류별로 나누면 굴절식과 반사식, 그리고 반사굴절식(catadioptric) 등이 있는데 케플러식 망원경은 굴절식으로 망원경으로 입사되어 오는 광선이 렌즈에 의해 굴절됨으로써 상이 맺히는 방식이다.

1608년 네덜란드의 안경 제조업자 한스 리퍼세이(Hans Lippershey)는 우연히 볼록렌즈와 오목렌즈 둘을 겹쳐서 먼 곳의 물체를 보았을 때 아주 가깝게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곧이어 1609년 이탈리아의 갈릴레이가 역시 한개의 볼록렌즈와 한개의 오목렌즈를 사용하여 천체 관측을 목적으로 망원경을 제작하였으며, 그가 제작한 망원경(배율 14 - 20배)으로 천체를 관찰, 1610년 목성의 4개 위성을 발견하였다. 또한 금성의 삭망 현상을 관찰하였고, 달표면의 모습을 스케치하였다. 토성의 고리 등을 처음으로 발견하였으며, 또한 은하수가 많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등 천문학상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갈릴레이식 망원경은 시야가 좁은 결점을 가지고 있다. 대물(對物)렌즈로 볼록렌즈를, 접안렌즈(接眼)로 오목렌즈를 사용하여 확대 정립허상(正立虛像)을 볼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갈릴레이식 망원경은 간단히 정립상(正立像)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형 쌍안경·오페라글라스 등에 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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