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렴석

요약 운모, 각섬석 등과 함께 단사정계에 속하는 규산염 광물이다.

갈렴석

화학성분	(Ce, Ca, Y, La)₂(Al, Fe⁺³)₃(SiO₄)₃
굳기	6
비중	4.5
색깔	흑갈색 및 칠흑색
조흔색	회색

운모, 각섬석 등과 함께 단사정계(monoclinic system)에 속하는 조암광물(rock-forming minerals)이다. 그린란드에서 1810년에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스코틀랜드의 광물학자 토마스 앨런 (Thomas Allan, 1777–1833)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오르타이트(orthite)라고도 불리며 상당량의 희토류 원소(rare-earth elements)를 함유하는 규산화 광물이다. 화학성분은 (Ca,Ce)₂(Fe^Ⅱ,Fe^Ⅲ)Al₂(OH)Si₃O₁₂로, (Ce)을 함유하는 녹렴석의 일종이다. 양이온 자리에는 토륨(Th), 우라늄(U), 인(P) 바륨(Ba), 크롬(Cr) 등을 포함한 많은 양의 추가 원소가 존재할 수 있다. 옆으로 뻗은 주상결정으로 주로 산출되며, 종종 입상(粒狀) 또는 괴상결정(塊狀結晶)의 형태로 발견되기도 한다. 굳기는 6, 비중은 4.5이다. 흑갈색 및 칠흑색으로 불투명하고, 조흔색은 회색이다. 쪼개짐(cleavage)은 불명확하다. 갈렴석은 변성 점토가 풍부한 퇴적암과 중성 화성암에서 발생한다. 주로 페그마타이트나 편암, , 광석에서 산출된다. 

갈렴석은 최대 20 %의 희토류 원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중요한 희토류 광석(ore mineral)이다. 광물 구조 내에 토륨 및 기타 방사성 원소를 포함할 때는 바로 인접한 광물에서 다발성 후광 방사성 손상(pleochroic halo of radiation damage)을 일으킨다. 또한 고방사성을 띠는 갈렴석 입자는 종종 구조가 파괴되는데, 방사선에 의해 파괴되지 않은 갈렴석 결정을 이용해 연대를 측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