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센

가이센

[ 廻船(회선) ]

요약 일본에서 에도[江戶]시대 말기까지 연안 항구를 왕래하면서 여객 ·화물수송을 담당한 선박.
원어명 たるかいせん

이 이름은 13세기 초부터 쓰이기 시작하였으며, 무로마치[室町]시대(1336~1573) 이후 각지에 도시가 조성되고 도이마루[問丸]라는 도매상이 발달하면서 전국적인 상품유통의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가이센식목[廻船式目]이라는 해상법규도 제정되었다. 그러나 가이센이 가장 성행한 것은 에도시대이며, 이때에는 에도(현 도쿄) ·오사카를 중심으로 각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쌀 ·물산 등을 가이센이 수송하면서 연안항로도 더욱 발달하였다. 17세기 초에는 에도 ·오사카의 도매상들이 결합하여 히가키[菱垣] 가이센을 만들어서 서부지방의 각종 물산을 에도로 수송하였다. 이어서 주로 술을 운반하는 다루 가이센이 출현하였다.

참조항목

화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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