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시

가고시마시

[ Kagoshima-shi , 鹿児島市 (녹아도시) ]

요약 규슈[九州]섬 남부 가고시마현(鹿児島県) 중부에 위치하는 시로, 가고시마현의 최대 도시이자 현청 소재지이다. 현 정부의 사무 권한을 일부 이양받는 중핵시(中核市) 중 하나로, 가고시마현에서는 유일한 중핵시이다. 에도 시대 이전부터 일본 내 굴지의 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사츠마번(薩摩藩)의 중심도시로서 번창해왔으며, 에도 시대 말기에는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다수의 인사를 배출한 도시이기도 하다. 이들이 죠수번(長州藩)과 더불어 삿초동맹(薩長同盟,)을 결성하고 메이지 유신을 견인하였다.
가고시마성

가고시마성

원어명 かごしまし
위치 일본 규슈[九州] 남부 가고시마현[鹿児島縣]
경위도 동경 130°33′26″,북위 31°35′49″
면적(㎢) 547.58
시간대 UTC+9
행정구분 194개 쵸(町・丁目)
행정관청 소재지 가고시마현(鹿児島県) 가고시마시(鹿児島市) 야마시타쵸(山下町) 11번지(11番地) 1호(1号)
홈페이지 http://www.city.kagoshima.lg.jp/
유두화(キョウチクトウ)
나무 녹나무(クスノキ)
인구(명) 587,473(2023년)

규슈 남부의 대표적 거점 도시 중 하나로, 해당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다. 가고시마현의 중서부에 위치하며 14세기 중반부터 시마즈(島津) 가문이 이곳에 성을 짓고 영지를 다스렸기에 오랜 시간 해당 지역의 수도로 기능해왔다. 에도 시대에는 일본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많은 수확량을 거두는 영지를 다스리는 영주와 사무라이들이 도시를 이루면서 번성하였고, 이 지역 출신 사무라이들은 메이지 유신을 주도하였다.

1889년 시제 실시 당시 가장 먼저 시가 되었던 도시 중 하나인 가고시마는 규슈에서 가장 큰 도시였으나 현재는 후쿠오카, 기타큐슈, 구마모토에 이어 규슈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다. 2012년까지는 시역의 확장 및 인구의 자연증가로 인하여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이후에는 인구가 소폭 감소하고 있다.

지역의 대표적 산업은 식음료 제조업이고, 남규슈의 거점으로 상업이 발달하였으며, 일본 근대사의 주요 장면과 관계된 인물이 다수 배출된 만큼 이를 테마로 한 관광 자원 역시 충실한 편이다. 이로 인해 국제회의 관광도시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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