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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잼투자) 투자의 신(神)은 없다

작성자 로스차일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3-06-08 11:54 댓글 0건


삼국지에 나온 인물 중 가장 똑똑한 인물 한 명을 떠올려보자.

그는 유비의 삼고초려(三顧草廬) 끝에 유비의 군사가 된다.

신과 같은 계책으로 동남풍과 화공을 이용해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다. 동맹군의 장수였던 주유의 감정을 건드려 화병이 나서 죽게 하고, 놀라운 전략으로 서주의 유장을 굴복시켜 촉한을 세우는 데 1등 공신이 된다.

그는 매우 뛰어난 인물이며, 계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대단하다. 그런데, 우리는 삼국지의 결과를 알고 있다.

삼국지에서 삼국을 통일한 사람은 그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는 유비가 죽고, 유비의 아들인 유선에게 출사표를 던져 적국인 위나라를 평정하려고 했으나 번번이 실패하였다.

우리는 주식 투자할 때,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에 의지한다.

슈퍼개미 A 씨가 주식 시장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을 보고, 주식 투자를 했더니 물린 경험이 많이 있을 것이다. 금융 전문가 B 씨가 앞으로 상승할 종목으로 C 종목을 추천했는데, 막상 결과를 까보니 내 계좌는 여전히 마이너스인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투자의 신(神)은 없다.

투자 전문가나 슈퍼개미의 말대로 해도 50%는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다.

50%의 확률이라면 굳이 따를 필요가 없다. 아무리 전문가의 추천이 맞았을지라도 마침 내가 투자하려는 추천 종목이 틀리면 손실은 고스란히 투자한 나의 몫이 된다.

아무도 손실 난 내 계좌를 책임져주지 않는다. 투자의 판단은 온전히 본인이 하는 것이다.

모 자산가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저금리 시절, 변동금리로 1%대 대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을 고정금리로 2%대로 받았다고 한다. 2%대 금리면 자신의 상황에서 감당할 수 있는 금리이며, 금리가 올라갈 리스크를 제한했던 것이다. 비록 은행에서 추천한 1% 이자 혜택을 포기했지만, 시간이 지나 금리가 상승하면서 2% 고정 금리는 탁월한 선택임이 증명됐다.

투자는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이 아니다.

자기 스스로 처한 상황에서 감당 가능한 리크스를 관리해가는 것이다. 투자의 신도 내 사정을 모르고, 내가 감당 가능한 선을 정해줄 수 없다. 오직 나만이 나의 상황을 파악하여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다.

어린 시절이 지나면 더 이상 내 입에 밥을 떠먹여 주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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