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좋은 기업'을 찾는 시간보다 '어떤 기업'이든 인내하는 힘이 필요하다
장기투자. 투자의 세월이 흐를수록 투자에 신경쓰는 시간이 적어지고 있다,
내 가치를 올리는 고민이. 건강을 챙기는 생각이. 한푼 더 아낄 생각이 많아진다.
투자의 시간이 익어갈수록 좋은 기업을 찾는데 시간을 쏟는 것이 무의미해진다.
정말 세상을 마감하기 전까지 내 곁에 든든히 있을 손꼽는 기업의 의미가 깊어진다.
내 주변에 많은 분들이 점점 노후를 걱정하고 우리 투자관을 수긍하고 따라하려 한다.
대다수는 정말 좋은 기업을 본인이 알지 못하는 신선한 종목이라 착각하는 듯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기업은 누구나 알지만 그 가치를 명확히하지 못하는 기업이라 생각한다.
그런 기업을 찾았고 긴 시간동안 든든히 모아갈 수 있다면 정말 성공한 주식투자라 생각한다.
수 많은 투자방법/기간이 있지만 장기투자는 인생의 모든 요소의 밸런스를 적절히 유지한다.
인생을 주식투자 프레임 안에 모두 쏟아붓고 싶지는 않기에 장기투자는 인생 최고의 선물이다.
내가 일을 하는 동시에 또 다른 차원의 내가 때론 열심히 또 차분히 돈을 벌고 있는 느낌이랄까.
또 다른 나를 심어놓고 그 가치(수익)가 무럭무럭 자라는 것. 그 자체가 인생에 그저 참 뿌듯하다.
장기투자. 누군가 모르는 신선한 이름의 기업이 장기간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과 비례하진 않는다.
투자 계획을 세웠고 긴 시간동안 편안히 모아간다면 그 시간이 어느순간 수익으로 바뀌는 것이다.
많은 시간동안 너무 많은 기업을 알려하는 시간보다는 우리와 관련있고 유망한 산업/기업을 찾고
그 산업 속 더 믿음가고 유망한 기업을 찾아 자금을 계획하고 꾸준히 차분히 매수해가는 것 아닐까.
결국 10%의 기업을 찾는 시간과 90%의 기다림이다.
우린 이미 좋은 기업을 알고 있다.
다만, 수박 겉핥기로 알기에
믿음이 적은 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