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내 금리인하 없다' 선언에 뉴욕증시 털썩…다우 1.6%↓ > 주식

파월 '연내 금리인하 없다' 선언에 뉴욕증시 털썩…다우 1.6%↓

작성자 MyStoc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3-03-23 05:49 댓글 0건


입력 2023. 3. 23. 05:27수정 2023. 3. 23. 05:33

금리인상 발표 직후까지 상승하다 파월 회견에 하락 반전

초미의 관심사였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예상대로 0.25%포인트 금리인상으로 발표되자 다우 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각각 1% 안팎 오르는 등 불확실성 해소를 환영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회견 중반 "시장이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연내 금리인하는 연준의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못을 박자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연준이 이날 미국의 경제성장 전망치 등을 낮춘 것 역시 "여전히 연착륙은 가능하다"는 파월 의장의 진화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를 더했다.

침체 우려 속에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3.6%대에서 3.5% 아래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4.1%대에서 4% 선 밑으로 각각 내려갔다.

위기설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이날 15.5% 재추락했고 또 다른 지역은행 팩웨스트 뱅코프도 12.2% 급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이상 -3.3%)와 씨티그룹(-3%) 등 대형 은행주도 동반 하락했고, 장중 상승세를 타던 빅테크주들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뉴욕유가는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연준의 긴축 막바지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3달러(1.77%) 오른 배럴당 7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8.50달러(0.4%) 오른 194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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