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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밀레 그리고 박세익 (feat. 나는 오늘도 날아오른다)

작성자 밀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3-03-18 11:02 댓글 1건


나는 올해 메롱인데

올해 주식 관련으로는 좀 우울한 상태입니다.

코스피는 7% 정도 올랐는데 제 수익률은 4% 정도에 머무는 중입니다.

박세익전무는 잘하고 있을까?

지난달 말 박세익전무의 체슬리투자자문 22년도 실적 보고서도 분석해서 올렸었는데 당길레님이 그 글은 내리는 게 좋겠다하여 조회수 5회를 기록한 채 지금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습니다.

특정 펀드를 너무 따라다니면서 분석하는 것도 본인들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간략하게나마 설명드리자면 아래 표 하나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위 표를 보기 좋게 정리한 게 아래 그림입니다.

일임계약 원금이라는 건 투자자가 맡긴 돈을 의미하는데요.

21년말에 비해서 22년말에는 240억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고객들이 돈을 뺐다는 의미입니다.

솔직히 22년 너무 힘든 장이었잖아요?

그리고, 원금에 대한 평가액이 실질적인 투자 수익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체슬리투자자문이 본격적으로 투자를 개시한 건 22년인데 -17.5% 를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 대체 잘한 건지 못한 건지 헷갈리실 수 있는데요.

자산운용사 별 주식투자 수익률

아래 그림은 대신증권 홈페이지 가서 가져온 건데 자산운용사 별 주식투자 수익률 순위입니다.

https://www.daishin.com/g.ds?p=1562&v=1049&m=1697&top_dscd=3

체슬리 투자자문을 저기다가 표시하면 4, 5등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못한 편은 아니라는 거죠.

22년도 코스피 지수 하락율이 -25% 였는데 저 표에 있는 자산운용사들은 지수보다는 선방한 편입니다.

하지만, 위 표는 전체 자산운용사 중 상위 10위권에 해당하는 성적들만 표시했다는 것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KOSPI 따라가는 건 펀드매니저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

아래 표는 펀드유형 별 수익률 현황인데요.

2022년도 우리나라 주식형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26% 로 KOSPI 지수에 비해 1% 뒤졌습니다.

보통 우리가 펀드를 드는 이유는 그래도 나보다는 낫겠지 지수보다는 낫겠지하는 마음으로 드는 건데 평균적으로 보면 지수보다 살짝 못했다는 결과인거죠.

아래 표는 연도별 KOSPI 와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을 비교해본건데 엎치락 뒤치락 하는 중입니다.

의외의 강자 KODEX 200

평균적으로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KOSPI 지수보다는 조금 앞서는 듯 보이지만 제가 계산한 건 단지 KOSPI 지수일 뿐 KOSPI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 을 매수했을 때 나오는 분배금 같은 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위 표에 KODEX 200 까지 추가하면 아래 그림처럼 되는데요.

여기에 KODEX 200 을 보유했을 때 나올 분배금 수익률 2% 를 감안하면 주식형펀드보다 KODEX 200 이 살짝 더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KODEX 200 은 내 맘대로 샀다 팔았다 할 수 있는게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는 면이 있겠죠.

펀드는 한번 들면 어지간한 결심으로는 귀찮아서라도 해지하기 어렵잖아요?

KOSPI, 밀레 그리고 박세익

끝으로, KOSPI 와 밀레와 박세익전무의 지난 3년간 수익률을 비교하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21년은 제가 한참 고점이었던 그해 여름 주식을 많이 정리해서 수익률이 높게 나온 겁니다.

22년도에도 21년과 비슷하게 떨줍올팔을 잘한 덕에 지수보다 선방한 거구요.

올해는 지금 별로긴 하지만 앞으로 잘해봐야죠.

텐배거를 꿈꾸고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 결국 우리 같은 주식 투자자들의 평균적인 모습은 지수와 엎치락 뒤치락하는 것 같습니다.

밥먹고 주식만 연구하는 사람들인 펀드매니저들 조차 지수를 시원하게 앞서는 건 쉽지 않잖아요?

그래도 나는 날아오른다

무슨무슨 슈퍼개미니 무슨무슨 주식연구소니 하는 사람들 나와서 마치 자기만 따라하면 주식으로 성공하고 일확천금할 것처럼 꼬시지만 그 사람들도 알긴 알 거예요.

자기 유튜브 듣는 사람 만명 중에 그런 사람 한명 나오는 것조차 해외 토픽 감이라는 걸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우리는 한조각 희망이라도 품고 죽는 날까지 노력해야 하는 운명이잖아요?

그런 희망 조차 없으면 사는 의미가 사라지니까...

그럼, 모두들 힘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 Fin -

나는 오늘도 날아오른다


귀촌농부 profile_image 작성여부

우튜버나 유투브에 나오는 사람들은 그게 업이죠 그걸로 먹고사는데 유튜브를 보는 사람은 그안에 남이 모르는 고급정보가 담겼고 전문가이고 이런 상상을 하죠 여기서부터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전반꿀, 염반꿀, 유반꿀, 강반꿀등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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