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잼투자) 한국장이 바뀌기 시작한다! 주주환원 봇물
출처: 네이버 뉴스 경제 캡처 사진
2021년 상반기 이후 한국 주식 시장은 하락장이다.
주린이들은 주식 시장을 많이 떠났고, 계좌에 남은 얼마 안되는 주식마저 꼴도 보기 싫다는 마음으로 방치 중이다. 남은 주식 투자자들은 선진화된 미국장으로 가서 '장투'를 외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한국장에 대한 실망과 비판을 하고 있다.
동의한다.
미국장이 한국장에 비해 선진화된 시장이며, 전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모여있는 꿈의 리그다. 미국장은 한국장에 비해 주주 친화적이다. 주주들을 위한 배당 성향이 높으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반면, 한국장은 미국장에 비하면 주주 환원 측면에서 매우 부족하다. 전 세계 최저 수준의 배당 성향을 기록하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소액 주주들이 보유 주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보도 부족했다. (
*반면, 대주주가 지분을 팔 때에는 프리미엄을 붙여 주가를 상회하는 가치를 인정해 주었다.
)
그런데,
이쯤에서 발칙한 상상을 해보려고 한다.
한국장의 상승률은 미국장에 비해 앞으로 올라갈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과거와 현재가 아니다. 미래다. 앞에서 한국장의 부족함을 이것저것 열거하였다만... 앞으로는 어떨까? 한국장이 여전히 소액 주주를 등한시할 수 있을까?
하락장에 접어들면서 주주들은 주식 투자에 많이 실망했다. 또한, 주주 가치를 경시하는 기업들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 점점 여론은 주주 가치를 경시하는 기업을 두고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위의 헤드라인처럼 주주들은 점점 더 목소리를 낼 것이다.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행동주의의 펀드들은 이러한 주주들의 목소리로 인해 힘이 실려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경영권 다툼으로 시끄러운 SM 엔터테인먼트 사태도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한 요구가 핵심이다. 기존 SM의 대주주였던 이수만 회장(
*하이브에 넘기기 전 18.45% 보유
)이 '라이크 기획'이라는 개인 회사를 통해 SM의 이익을 과도하게 가져가면서 SM 주주들에게 돌아가야 할 이익이 줄어들었다. 이를 시정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일이 커졌던 것이다.
출처: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이렇게 기업의 이익 공유에 대한 주주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본다.
자신이 투자한 기업이 대주주와 소수 경영진들의 배만 불리길 원하는 주주는 없기 때문이다. 주주들은 행동주의 펀드에 힘을 실어 주기도 할 것이다. 또는 소액 주주 연대 등을 통해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 주주 총회 등을 통해 주주 안건을 상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주주들은 기업을 향해 다양하게 목소리를 낼 것이다.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
에 따르면 인간은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를 '부정 본능'이라고 한다.(
*부정 본능의 3가지 원인: 과거를 잘못 기억함, 사건을 선별적으로 보도함, 상황이 나쁜데 세상이 더 좋아진다고 말하면 냉정해 보임
)
그런데 <팩트풀니스>에 따르면 실제 세상은 객관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1950년대 후진국에서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독재 정권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민주주의 사회로 접어들었다. 그 밖에 주변에 편리한 인프라와 생활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분명, 세상은 나아지고 있다. (
*물론, 현재 해결할 문제가 많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
한국장은 분명 개선되고 있다.
점점 더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것이다. 기업들은 소액 주주들의 주식 가치를 높이기 위해 관심을 더욱 기울이게 될 것이다. 한국장은 향후 10년 간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다.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한국장에 투자를 굳이 권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이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한다면 한국장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주주들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주주 환원을 위해 앞으로 힘쓸 한국 기업들에 말이다.
내일 연재되는 글의 제목은
<타이탄의 투자자 나발 라비칸트>
입니다.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출처: 네이버 뉴스 경제 캡처 사진
2021년 상반기 이후 한국 주식 시장은 하락장이다.
주린이들은 주식 시장을 많이 떠났고, 계좌에 남은 얼마 안되는 주식마저 꼴도 보기 싫다는 마음으로 방치 중이다. 남은 주식 투자자들은 선진화된 미국장으로 가서 '장투'를 외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한국장에 대한 실망과 비판을 하고 있다.
동의한다.
미국장이 한국장에 비해 선진화된 시장이며, 전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모여있는 꿈의 리그다. 미국장은 한국장에 비해 주주 친화적이다. 주주들을 위한 배당 성향이 높으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반면, 한국장은 미국장에 비하면 주주 환원 측면에서 매우 부족하다. 전 세계 최저 수준의 배당 성향을 기록하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소액 주주들이 보유 주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보도 부족했다. ( *반면, 대주주가 지분을 팔 때에는 프리미엄을 붙여 주가를 상회하는 가치를 인정해 주었다. )
그런데,
이쯤에서 발칙한 상상을 해보려고 한다.
한국장의 상승률은 미국장에 비해 앞으로 올라갈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과거와 현재가 아니다. 미래다. 앞에서 한국장의 부족함을 이것저것 열거하였다만... 앞으로는 어떨까? 한국장이 여전히 소액 주주를 등한시할 수 있을까?
하락장에 접어들면서 주주들은 주식 투자에 많이 실망했다. 또한, 주주 가치를 경시하는 기업들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 점점 여론은 주주 가치를 경시하는 기업을 두고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위의 헤드라인처럼 주주들은 점점 더 목소리를 낼 것이다.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행동주의의 펀드들은 이러한 주주들의 목소리로 인해 힘이 실려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경영권 다툼으로 시끄러운 SM 엔터테인먼트 사태도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한 요구가 핵심이다. 기존 SM의 대주주였던 이수만 회장( *하이브에 넘기기 전 18.45% 보유 )이 '라이크 기획'이라는 개인 회사를 통해 SM의 이익을 과도하게 가져가면서 SM 주주들에게 돌아가야 할 이익이 줄어들었다. 이를 시정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일이 커졌던 것이다.
출처: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이렇게 기업의 이익 공유에 대한 주주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본다.
자신이 투자한 기업이 대주주와 소수 경영진들의 배만 불리길 원하는 주주는 없기 때문이다. 주주들은 행동주의 펀드에 힘을 실어 주기도 할 것이다. 또는 소액 주주 연대 등을 통해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 주주 총회 등을 통해 주주 안건을 상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주주들은 기업을 향해 다양하게 목소리를 낼 것이다.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 에 따르면 인간은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를 '부정 본능'이라고 한다.( *부정 본능의 3가지 원인: 과거를 잘못 기억함, 사건을 선별적으로 보도함, 상황이 나쁜데 세상이 더 좋아진다고 말하면 냉정해 보임 )
그런데 <팩트풀니스>에 따르면 실제 세상은 객관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1950년대 후진국에서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독재 정권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민주주의 사회로 접어들었다. 그 밖에 주변에 편리한 인프라와 생활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분명, 세상은 나아지고 있다. ( *물론, 현재 해결할 문제가 많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
한국장은 분명 개선되고 있다.
점점 더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것이다. 기업들은 소액 주주들의 주식 가치를 높이기 위해 관심을 더욱 기울이게 될 것이다. 한국장은 향후 10년 간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다.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한국장에 투자를 굳이 권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이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한다면 한국장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주주들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주주 환원을 위해 앞으로 힘쓸 한국 기업들에 말이다.
내일 연재되는 글의 제목은 <타이탄의 투자자 나발 라비칸트> 입니다.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