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잼투자) 상반기는 안전자산, 위험 투자는 하반기부터
상반기는 ‘안전자산’, 위험 투자는 하반기부터
헤럴드 경제 2023. 01. 23.
2023년 주식 시장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이다. 해당 전문가의 인터뷰 내용을 일부 발췌해본다.
“아직 금리의 향방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아 3분기 이후 금리 인상 속도가 실질적으로 완화되면 주식시장의 투자 환경도 더 긍정적으로 개선될 전망이 있다 ”며 “예적금이나 우량 채권 등 안전자산을 위주로 구성하고,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적립식 주식형 펀드로 조금씩 비중을 늘리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굳이 힘든 시기에 위험성이 큰 투자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
헤럴드 경제 2023.01.23.
전문가는 2023년 상반기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미래가 불확실하니 하반기에 금리 인상이 멈추고,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시기에 투자를 하라고 조언한다.
나는 이러한 전문가의 조언에 동의하지 않는다.
전문가의 말대로 2023년 상반기에는 금리 추가 인상 이슈도 있고, 주식 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2022년까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손실 회피, 공포 심리 때문에 한국 주식들이 많이 저렴해졌다. 2022년에 비해 PER 5배 이하인 주식, PBR 1배 이하인 주식이 많이 늘었다. 게다가 1,420원을 넘었던 원 달러 환율은 어느덧 1,235원까지 떨어지고 있다.(*2023년 2월 25일 기준 1,318 원)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도 원화 가치가 다시 올라가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올라가고 있다. (*원화 가치가 올라가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주가 상승이 없어도 외국인은 한국 시장 투자로 환 차익을 거둘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전문가의 조언대로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하반기는 어떨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완화되고, 모두가 불안하지 않다. 그래서 투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빠르게 들어온다. 경우에 따라 금리가 내려 지금보다 시장에 돈이 많이 공급될 수도 있다.
그 결과 2023년 하반기에 주식 투자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주식을 상반기보다 비싸게 사야 한다. (*주식을 단기간이 사고파는 트레이더라면 하반기가 매력적일 수 있다) 주린이들은 비싸게 주식을 사야하는 꼴이 된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인 상반기는 넘기고, 하반기에 비싸게 주식을 사야 한다.
역발상 투자의 대가 데이비드 드레먼은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대다수의 사람이 곧 더 강력한 폭풍이 닥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최악의 폭풍은 거의 지나갔다.
전문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2023년 상반기까지 주식 시장은 불확실하다고 생각한다. 무언가 강력한 하락이 올 것 같은 막연한 공포가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
투자는 본인의 몫이지만, 지난 번에 고점에서 물리는 실수를 범했다면,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한다. 모두가 위기라고 느낄 때 기회는 다가온다.
내일 연재되는 글의 제목은 '대한민국 라면 수출액 사상 최대! '대박' 기회' 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