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큐알티, 제이아이테크 원금 회복하다 (feat. 산넘고 물건너 바다 건너서)
요즘은 공모주가 다시 한번 뜨거워졌지만 공모주도 시장 따라 가는 지 작년 말에는 공모주 투자자들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 역시 그랬는데요.
11월초 큐알티와 제이아이테크에서 보기 좋게 한방씩 얻어 맞았습니다.
아래 그림은 큐알티와 제이아이테크의 일봉차트인데 공모가도 한번 표시해보았습니다.
큐알티는 그나마 공모가 14,600원이 눈에 보이기라도 하지 제이아이테크 공모가 16,000원은 너무 위에 있어서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바로 짤랐어야 했는데 얼타다가 그만 아래와 같이 손실을 보았습니다.
큐알티와 제이아이테크에서 각각 손해본 금액을 합치면 -45만원 정도였는데요.
공모주로 벌어도 시원찮을 판에 저 정도 마이너스면 거의 망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 손실은 평가손익이었고 실현손익은 아니었습니다.
공모주 같은 경우 저는 그때 그때 팔아치우는 스타일이라 수익금을 계속 빈칸으로 남겨두기 싫어서 당시 평가손익을 써넣고 손실 처리해버린 거죠.
그후로 지금까지 장장 3개월 동안 이 두종목으로 글도 참 많이 썼습니다.
큐알티와 제이아이테크 분석글 9개나 쓰다
총 9개나 썼네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한 수천만원어치 산 줄...
드디어, 원금 회복하다
아래 그림은 3달이 지난 지금 큐알티와 제이아이테크의 손익을 정리해 본 겁니다.
큐알티는 -20만원 손실에서 11만원 이익으로, 제이아이테크는 -25만원 손실에서 -12만원 손실로 줄었습니다.
큐알티와 제이아이테크의 손익을 합치면 이제 만원 정도 손실인데요.
문득, 아래 그림이 생각납니다.
비록, 이 정도를 가지고 장투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난 3달 동안 산넘고 물건너 바다 건너서 꾸역꾸역 원금 회복에 성공 했습니다.
물론, 내일 또 갑자기 밑으로 쳐박을 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럼, 모두들 성투하세요!
-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