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ETF 를 살펴보자 (feat. KODEX 증권, 은행, 고배당)
요즘 장이 어렵긴 하지만 어려운 가운데에도 살 길은 찾아봐야 하지 않겠어요?
오늘은 고배당 ETF 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런 저런 회사들 ETF 들을 다양하게 알아보기 보다는 그냥 삼성증권 KODEX 계열의 고배당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아는 KODEX 계열의 고배당 ETF 는 아래 3개 입니다.
KODEX 증권, KODEX 은행, KODEX 고배당.
3개 ETF 의 최근 3개년간 배당금 추이 및 최근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고점 대비 하락율은 요즘 시장이 워낙 안 좋으니 웬만한 주식들은 죄다 땅굴을 파고 있는데 KODEX 증권, 은행, 고배당은 얼마나 굴을 파고 있는 지 계산해 본 겁니다.
이 중 KODEX 증권의 하락율이 가장 컸습니다. -42.8% 나 되었고 은행도 -30% 로 만만치 않았습니다.
KODEX 고배당만 -14% 로 꽤 준수한 수준의 방어력을 보여주었네요?
그런데, 요즘 흉흉한 소문이 돌더라구요.
강원도에서 추진했던 레고랜드인지 뭔지가 트리거가 되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이 박살나면서 이게 증권사나 은행까지 전파될 지 모른다는 루머인데요. 정말 근거가 있는 소문인지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헛소리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증권, 은행주들이 이렇게 내린 이유 중 하나로 그런 루머를 들 수도 있겠죠.
아래 그림은 리먼 사태 당시 08년 5월 대비 08년 11월까지의 하락율을 표시해 본 건데요.
이때는 증권주가 거의 -60%, 은행주는 조금 더 심해서 -67% 하락했습니다.
기준을 08년 5월로 한 건 KODEX 증권이 그때 처음 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은 리먼 사태 당시 KODEX 은행 차트를 조금 더 큰 스케일로 본건데요.
좌측 그림의 빨간색 동그리미와 우측의 빨간색 동그라미가 같은 시기입니다.
저 포함 그 당시 주식하던 사람들은 좌측 그림의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이 장기 횡보 구간의 박스권 하단이라 생각하고 저가 매수에 나섰었는데요. 철옹성 같이 단단할 거라고 굳게 믿었던 박스권 하단이 박살나면서 오른쪽 그림처럼 지옥문이 열리더라구요.
그때 우량주 저가 매수한다고 까불었던 사람들 다 골로 가버렸습니다.
물론, 미끄럼틀 탄 후에 나타난 진짜 바닥에서도 팔지 않고 버티거나 오히려 추매에 나선 사람들은 엄청난 투자 수익을 올렸습니다. 톡 까놓고 말해서 저같은 사람들의 피눈물을 사서 큰돈을 번 겁니다.
제가 고배당 ETF 들에 대해서 썰을 풀다가 뜬금없이 예전 리먼 때 차트를 소환한 건 혹시나 지금도 리먼 때처럼 전개된다면 배당금 좀 먹으러 들어갔다가 미끼를 콱 물어버리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걱정해서 입니다.
원래 금리가 오르면 은행주들이 좋은 법인데 요즘 금리가 오르는 건 경제가 좋아져서 오른다기 보다는 그동안 천문학적으로 풀어댄 돈들이 업보가 되어서 생긴 인플레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라 금리가 오른다고 은행주들이 반드시 좋으리란 법도 없구요.
그러고보니 연준이 금리 인상의 시동을 걸기 시작할 때 튀어나와서 역대 주식 시장의 역사를 보면 금리 상승기에 오히려 주가가 더 올랐다고 썰 풀던 주식 유튜버, 주식 전문가들 있었죠?
우리가 재벌집 자식들도 아니고 뭔 주식을 허구헌 날 사라고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유튜브에서 잠깐 검색해보니...
"이 주식은 분명히 오를 거예요. 저는 떨어져도 안 팔 거예요"
"다음주, 저는 주식 삽니다! 99% 이길 수 있는 주식 투자"
"상상초월, 거대한 상승장이 온다"
"인생을 바꿀 41년만의 부자될 기회가 온다"
"꾸준히 배당 받으면서 수익도 얻고 싶다면 이 주식을 사 모으세요. 저는 정말 추천합니다"
"주식 2개 반반씩 담고 딱 2년만 기다리세요. 여기까지 반드시 상승합니다"
"3개 주식 사놓고 딱 2년만 기다리세요. 큰부가 쌓일 겁니다."
"저는 이때 지를 생각입니다. 지금이 20년에 한번 오는 매수 기회인 이유"
"아직 저평가된 주식 딱 1개만 알려드릴게요"
옮겨 쓰다 보니 재미있어서 계속 쓰게 되는데 이쯤에서 멈추겠습니다.
근거없이 공포를 조장하는 글도 별로지만 이렇게 끝없이 사라는 글들도 별로입니다.
차라리 이런 글 보다는 내가 그래서 이미 이 종목에 이미 1억 넣어놓았다라던지 앞으로 10분할로 살 계획이고 우선 천만원 매수해 놓았다는 인증이라도 올려주면 더 믿음이 갈 거 같습니다.
하긴, 그러면 선행매매로 걸릴래나?
그런데, 몰래 사놓고 추천하면 선행매매가 되도 이렇게 대놓고 본인이 샀다고 동네 방네 광고한 후에 썰 푸는 건 괜찮지 않을까요?
법알못이라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고배당 ETF 들의 높은 배당수익율이 저를 마구 꼬시는데요.
그래도 추세 전환은 확인하고 들어가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장이 어렵긴 하지만 어려운 가운데에도 살 길은 찾아봐야 하지 않겠어요?
오늘은 고배당 ETF 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런 저런 회사들 ETF 들을 다양하게 알아보기 보다는 그냥 삼성증권 KODEX 계열의 고배당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아는 KODEX 계열의 고배당 ETF 는 아래 3개 입니다.
KODEX 증권, KODEX 은행, KODEX 고배당.
3개 ETF 의 최근 3개년간 배당금 추이 및 최근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고점 대비 하락율은 요즘 시장이 워낙 안 좋으니 웬만한 주식들은 죄다 땅굴을 파고 있는데 KODEX 증권, 은행, 고배당은 얼마나 굴을 파고 있는 지 계산해 본 겁니다.
이 중 KODEX 증권의 하락율이 가장 컸습니다. -42.8% 나 되었고 은행도 -30% 로 만만치 않았습니다.
KODEX 고배당만 -14% 로 꽤 준수한 수준의 방어력을 보여주었네요?
그런데, 요즘 흉흉한 소문이 돌더라구요.
강원도에서 추진했던 레고랜드인지 뭔지가 트리거가 되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이 박살나면서 이게 증권사나 은행까지 전파될 지 모른다는 루머인데요. 정말 근거가 있는 소문인지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헛소리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증권, 은행주들이 이렇게 내린 이유 중 하나로 그런 루머를 들 수도 있겠죠.
아래 그림은 리먼 사태 당시 08년 5월 대비 08년 11월까지의 하락율을 표시해 본 건데요.
이때는 증권주가 거의 -60%, 은행주는 조금 더 심해서 -67% 하락했습니다.
기준을 08년 5월로 한 건 KODEX 증권이 그때 처음 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은 리먼 사태 당시 KODEX 은행 차트를 조금 더 큰 스케일로 본건데요.
좌측 그림의 빨간색 동그리미와 우측의 빨간색 동그라미가 같은 시기입니다.
저 포함 그 당시 주식하던 사람들은 좌측 그림의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이 장기 횡보 구간의 박스권 하단이라 생각하고 저가 매수에 나섰었는데요. 철옹성 같이 단단할 거라고 굳게 믿었던 박스권 하단이 박살나면서 오른쪽 그림처럼 지옥문이 열리더라구요.
그때 우량주 저가 매수한다고 까불었던 사람들 다 골로 가버렸습니다.
물론, 미끄럼틀 탄 후에 나타난 진짜 바닥에서도 팔지 않고 버티거나 오히려 추매에 나선 사람들은 엄청난 투자 수익을 올렸습니다. 톡 까놓고 말해서 저같은 사람들의 피눈물을 사서 큰돈을 번 겁니다.
제가 고배당 ETF 들에 대해서 썰을 풀다가 뜬금없이 예전 리먼 때 차트를 소환한 건 혹시나 지금도 리먼 때처럼 전개된다면 배당금 좀 먹으러 들어갔다가 미끼를 콱 물어버리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걱정해서 입니다.
원래 금리가 오르면 은행주들이 좋은 법인데 요즘 금리가 오르는 건 경제가 좋아져서 오른다기 보다는 그동안 천문학적으로 풀어댄 돈들이 업보가 되어서 생긴 인플레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라 금리가 오른다고 은행주들이 반드시 좋으리란 법도 없구요.
그러고보니 연준이 금리 인상의 시동을 걸기 시작할 때 튀어나와서 역대 주식 시장의 역사를 보면 금리 상승기에 오히려 주가가 더 올랐다고 썰 풀던 주식 유튜버, 주식 전문가들 있었죠?
우리가 재벌집 자식들도 아니고 뭔 주식을 허구헌 날 사라고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유튜브에서 잠깐 검색해보니...
"이 주식은 분명히 오를 거예요. 저는 떨어져도 안 팔 거예요"
"다음주, 저는 주식 삽니다! 99% 이길 수 있는 주식 투자"
"상상초월, 거대한 상승장이 온다"
"인생을 바꿀 41년만의 부자될 기회가 온다"
"꾸준히 배당 받으면서 수익도 얻고 싶다면 이 주식을 사 모으세요. 저는 정말 추천합니다"
"주식 2개 반반씩 담고 딱 2년만 기다리세요. 여기까지 반드시 상승합니다"
"3개 주식 사놓고 딱 2년만 기다리세요. 큰부가 쌓일 겁니다."
"저는 이때 지를 생각입니다. 지금이 20년에 한번 오는 매수 기회인 이유"
"아직 저평가된 주식 딱 1개만 알려드릴게요"
옮겨 쓰다 보니 재미있어서 계속 쓰게 되는데 이쯤에서 멈추겠습니다.
근거없이 공포를 조장하는 글도 별로지만 이렇게 끝없이 사라는 글들도 별로입니다.
차라리 이런 글 보다는 내가 그래서 이미 이 종목에 이미 1억 넣어놓았다라던지 앞으로 10분할로 살 계획이고 우선 천만원 매수해 놓았다는 인증이라도 올려주면 더 믿음이 갈 거 같습니다.
하긴, 그러면 선행매매로 걸릴래나?
그런데, 몰래 사놓고 추천하면 선행매매가 되도 이렇게 대놓고 본인이 샀다고 동네 방네 광고한 후에 썰 푸는 건 괜찮지 않을까요?
법알못이라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고배당 ETF 들의 높은 배당수익율이 저를 마구 꼬시는데요.
그래도 추세 전환은 확인하고 들어가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