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삼류 소설이나 마찬가지였지만 > 주식

인생이 삼류 소설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작성자 Moch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2-10-22 02:31 댓글 0건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지만

저에게 행복의 기준은 돈이었습니다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고

17살에 고등학교 자퇴 해서

공장 들어가서 기술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군대가서 검정고시 공부 한 덕에

간신히 고졸까지는 할 수 있었죠

알콜 중독으로 일도 안 하시는 아버지

그나마 가족 먹여 살리기 위해서

새벽 마다 일 하러 나가시는 어머니

제 밑으로는 3살, 5살 어린 여동생 둘..

저는 장남이면서 가장이 돼야 했습니다

버는 돈으로 제 옷은 못사도

동생들 용돈 주고 옷 사주고..

그렇게 동생들 뒷바라지 해주며

애들 대학 졸업까지 하고 나서야

뒤늦게 제 삶 찾아 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동생들이 마음씨가 착해서

지금까지 고생 많았다며

이제는 저만 생각 하고 살라고 해주더군요

10년 넘게 삶 포기 하며 살지 않았냐고 하는 말에

나이 30넘게 먹고 눈물 흘리며 고맙다 했습니다

그때 부터 처음으로 제 돈 모아오며 살면서

어렵게 차 하나 사서 타고 다니기 시작 하고

그러다 더 나아진 삶 살고 싶어서

벌어 놓은 적은 돈으로라도 더 불리기 위해서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에 감사한 분을 만나게 됐습니다

작은 인연 하나 덕분에 큰 행복이 아닐지 모르겠지만

남들 만큼은 행복 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를 얻을 수 있게 되었구요

힘든 삶 중에 작은 연 덕분에

저도 이제야 여유 얻어 살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족한 글 솜씨로 글 적어 보게 됐습니다

https://cafe.naver.com/purplecbsvj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일간 인기글
      • 오늘 주식 에 업로드된 글이 없습니다. 주간탭을 확인해주세요
  • 주간 인기글
      • 오늘 주식 에 업로드된 글이 없습니다. 주간탭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