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수요 파괴는 잘 진행중
연준의 긴축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요 파괴!
실업자가 좀 양산되기는 하지만 그 정도로는 아직도 완전고용 상태이니 다음 회의에서도 50bp 이상 금리를 인상할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수요 파괴로 기업들은 이익이 박살나고 있지요. 그게 주가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보험, 제약, 방산, 유틸리티, 부동산, 그리고 일부 필수소비재만 주가를 방어했네요.
영 힘이 없는 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가 기관 투자자여도 뭐하러 불확실한 상황에 들어오겠어요. 최소한의 주식만 놔두고 지켜보지.
채권 금리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 정도면 더 세게 금리 인상 못하는 거 아냐 하며 매수한 것 같은데... 글쎄요, 연준이 봐줄 것 같지 않은데
원자재 가격은 계속 하락세입니다. 그만큼 침체를 우려하고 있는 듯합니다.
물가 상승의 추동원을 살펴보면 미국과 유럽이 서로 다릅니다. 미국은 서비스 물가가, 유럽은 에너지 물가가 주요 원인이죠. 미국이야 그렇다치고, 유럽은 올겨울 어쩌려나 걱정이네요.
애틀란타 연은에서 2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답니다. 침체는 피할 수 없는 현실, 얼마나 짧게 잘 빠져나오느냐가 슬슬 시장의 관심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60년 경력의 애널리스트인가가 sp500이 최저 3100까지는 가야 바닥일 것이라 했답니다. 한 20% 가까이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