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식투자 결산 (feat. 그날이 올 때까지 우리 버티고 버팁시다)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저 역시 힘든 한달이었습니다.
6월 수익률은 -11.24% 인데 월간 투자 수익률이 두자리수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20년 3월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그래도 지수에 비하면 조금 선방한 편인데 6월 한달 동안 코스피는 2,685 에서 2,332 까지 -13.1%, 코스닥은 893 에서 745 로 무려 -16.6% 하락했거든요.
저는 제 투자 성적에 대한 벤치마크 지표로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를 사용하는데요.
제 투자 목표는 코스피, 코스닥 지수 보다 조금만 더 앞서는 겁니다.
욕심이야 뭐 매달 100% 씩 버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싶지만 자신의 그릇과 실력을 똑바로 직시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느새 도태되는 게 이 시장의 생리인 것 같더라구요.
어차피 제 실력은 지수를 간신히 쫓아가는 것 정도이니 버티고 버티면서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쉽게 돈 버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동안 몰랐다고 자랑하는 그날이 다시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럼, 모두들 그때까지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남으셔서 다시금 재회하게 되시길 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