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첩첩산중.. 실낱같은 희망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 주식

삼전 첩첩산중.. 실낱같은 희망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작성자 MyStoc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4-02-24 05:42 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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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몇층 전자에 갇혔니”…‘반도체 호황’에도 삼성은 울상,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24. 2. 23. 19:54수정 2024. 2. 23. 21:03 [매경DB]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주요국들의 보조금 경쟁과 자국기업 선호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반도체·파운드리·D램·낸드 등 전 부문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에 선 상태다. 연초 대비 주가 상승폭이 엔비디아 58.6%, TSMC 17.5%, 도쿄일렉트론 44.8%, AMD 23.4% 에 달하지만 삼성전자는 -7.1% 하락한 것은 이같은 위협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재계 시각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BAE시스템스와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에 이어 자국 반도체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스에 대한 15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IFS 행사에서 “모든 칩셋을 미국에서 만들 수는 없지만 AI를 이끄는 칩셋에 대한 주도권은 확보해야 한다”며 “‘제2의 반도체법(Chips Act 2)’와 같은 형태든 계속 투자가 있어야 한다. 해당 내용은 6~8주 이내 추가 발표로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주요국의 보조금 경쟁과 자국기업 선호 분위기는 삼성전자에 있어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대부분이고 엔비디아 동맹에 합류한 SK하이닉스에 비해 삼성전자가 받는 위협은 더 전방위적이다.

우선 파운드리 시장의 경쟁 상황이 한층 격화됐다. 인텔은 IFS 다이렉트 커넥트에서 2027년 1.4nm(나노미터·1nm은 10억분의 1m) 공정 도입과 함께 삼성전자를 추격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던졌다. 미국 정부는 인텔에 100억달러(약 13조원)가 넘는 보조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운드리 선두기업 대만 TSMC도 보조금을 바탕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TSMC가 일본 규슈에 짓는 제2공장 건설에 7300억엔(약 6조50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일본 정부는 이미 TSMC의 구마모토 제1공장에 이미 4760억엔(약 4조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이보다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TSMC는 독일 드레스덴에도 12~28nm 반도체 공장 건설도 추진중이다.

삼성전자가 ‘절대 강자’로서의 지위를 지켜 온 D램 시장에서도 이상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미국 마이크론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경쟁사 제품 대비 소비전력이 30% 적고 성능이 10% 뛰어난 HBM3E(5세대 HBM)를 납품할 것”이라고 선언했던 바 있다.

특히 마이크론의 기술적 수준은 D램 1~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우 근접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의 가장 큰 무기는 ‘미국 기업’이라는 점”이라며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것은 물론 미국 내 기업들의 자국기업 선호 분위기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낸드 시장에서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오는 4월 반도체 부문 경영통합 협상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합병논의를 진행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세계 낸드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1.4%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키옥시아(14.5%)와 WD(16.9%)가 합병에 성공한다면 31.4%의 점유율로 SK하이닉스를 제치는 것은 물론 1위 삼성전자를 위협하는 경쟁자로 떠오른다. 일본 정부는 키옥시아와 WD가 건설할 욧카이치 공장과 기타카미 공장에 2430억엔(약 2조10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세계 각국이 보조금을 무기로 반도체 패권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세제혜택을 중심으로 제공되는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현재와 같은 적자 상태에서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우성 포스텍 교수는 “세제혜택 뿐 아니라 적자 상태에 빠져있는 반도체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랠리'서 한국은 왕따?…"삼전은 또 떨어졌다" 눈물

입력 2024. 2. 23. 18:05수정 2024. 2. 24. 01:17

글로벌 '반도체 랠리'…한국만 소외된 까닭

엔비디아發 훈풍 전세계 확산

국내 반도체 기업은 되레 약세

'HBM 수혜' SK하이닉스만 부각

"삼성전자는 메모리가 주력

AI 열풍서 상대적으로 소외

중장기론 주가 키 맞추기 전망"

엔비디아를 필두로 세계 반도체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독 한국 반도체 관련주만 소외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RM 등 미국은 물론 유럽(ASML) 일본(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의 반도체 대표주들이 대거 오름세에 동참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시기가 불투명한 데다 중동 등의 국제 정세 불안이 이어지자 글로벌 자금이 상대적으로 선진국 증시를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SK하이닉스 등을 제외하면 국내 기업 중 엔비디아 ‘가치 사슬’에 속한 기업이 별로 없다는 점도 국내 반도체주가 소외된 배경으로 거론된다.

○‘엔비디아 랠리’ 소외된 한국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 내린 3844.25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각국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이날 3.13% 오른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0.27% 하락했고, 한미반도체(-3.40%), 이수페타시스(-1.46%)도 약세였다. 코스닥시장에서 하나마이크론이 3% 이상 떨어졌다.

한 증권사 반도체 담당 연구원은 “국제 정세가 불안해 한국보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국내 반도체 업체 대부분은 낸드와 D램 등 범용 반도체가 주력이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혜택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 사이에 낀 상태를 유지해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증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으로 상승 국면을 타고 있지만 강도는 미국 일본보다 미진하다”며 “중화권 증시 역시 부양책 기대로 반등 국면에 있지만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 중엔 대만이 엔비디아 랠리에 동참했다.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엔비디아와 협력관계란 점이 부각됐다. TSMC는 23일까지 이틀간 3%가량 올랐다.

○국내 반도체주 ‘키 맞추기’ 나설 듯

국내 반도체주 중에선 SK하이닉스가 예외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영향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한다.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을 올리며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보다 빠르게 흑자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에 이어 국내 다른 반도체주도 글로벌 랠리에 동참하는 ‘키 맞추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4분기부터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고 있어서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도 긍정적이다. 인공지능(AI) 수요로 설비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관련 금융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수요가 회복하고 있는 데다 주가 약세의 원인이던 HBM 역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주환원율 높이면 주가 22% 상승 여력

입력 2024. 2. 23. 17:54수정 2024. 2. 23. 20:03

반도체 랠리 소외된 한국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글로벌 반도체 랠리 흐름 속에서 주춤하는 가운데 올해 초 증시를 끌어올린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 발표에 이목이 쏠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대만 증시 지수는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반도체주가 이끌었다. 한국 홀로 상승세가 더딘 상황에 전문가들은 오는 26일 발표될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정책안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외국인 수급을 더욱 확실하게 끌어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정책이 나온다면 반도체주뿐만 아니라 금융주 등 저평가 종목에 대한 상승 여력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차, 삼성물산 등 주주 환원 확대 정책을 발표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에 몰렸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코스피가 확실히 반등하려면 반도체주 반등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아주 강한 상승 동력이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 국내 제조업체들이 현재 20~30% 수준인 주주 환원율을 더 높인다면 주가가 22%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과 밸류업 정책 등으로 국내 제조업체들의 주주 환원율이 평균 30% 선까지 높아진다고 가정하면 올해 주주 환원액은 59조원"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적정 현재 가치는 2546조원으로, 지금보다 22.5%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다음주(26일) 1차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며 "밸류업은 기업 스스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해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려는 것이다. 주가가 한두 가지 요인으로 올라가지는 않으니 노력이 종합적으로 긴 호흡으로 이어지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PragueKevin profile_image 작성여부

반도체는 주주환원율을 높여 주기를 부양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한 번 밀려나면 끝장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MyStock 작성자 의 댓글 profile_image 작성여부

삼전이 주주환원보다 지금  외국 반도체는 지원을 많이 받고 기세등등한데..어려운 환경입니다.

수석 profile_image 작성여부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법정구속 시켜서 경영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원천봉쇄를 시켜야만
그 때부터 주가가 꿈틀거릴 수 있을 듯..

PragueKevin 의 댓글 profile_image 작성여부

우리 일반 국민들이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재벌 2,3 세들 모두가 자격이 없는데 자리를 물려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삼전 외국인 지분율이 40 % 가 넘는 회사입니다. 가 지분율 40% 가 뭘 의미할까요 ? 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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