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 주식 시장 현황 (feat. 당길레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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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달간 공모주에만 몰두하느라 주식시장 전반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었는 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모르고 있었다기 보다는 관심이 없었다고 해야 할까요? 어쩌면, 될대로 되라는 마인드에 가까웠을 겁니다.
아래 그림은 10월말 경의 코스피 차트였는데요.
이런 차트에서 무슨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11, 12월 다 오른 건 아니었다
그런데, 11월 초부터 시장이 분노의 상승을 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그저 기술적 반등 정도로 보였는데 지나고 보니 상반기 전고점을 거의 다 회복했더라구요.
우리나라 장은 상반기 전고점 회복 정도였는데 우주 최강 나스닥은 전고점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역시, 주식시장은 버거 형님들이 킹왕짱!
하지만, 지난 두달 동안 이 세상 모든 주식시장이 그렇게 올라간 건 아니었습니다.
중국 주식은 여전히 굴착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중국 시장이 이렇게 된 건 미중 패권경쟁에서의 패배와 관치주의 경제 때문인데요.
이런 거야 뭐 이미 다들 잘 아시는 스토리니까 여기서 더 풀지는 않겠습니다.
중국 주식은 그렇다 치고 저는 국장이나 미장이 지난 두달 동안 이렇게 올라간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전문가들 중에 23년 11, 12월 장은 좋을 거라고 예언했던 사람이 있었나요?
오히려 주식 좀 한다는 사람들 보니까 11월에 인버스 사고 2차전지 숏치고 하다가 개피봤더라구요.
주식 시장은 참 두려운 곳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두달 후 제가 다시 이런 종류의 글을 쓸 때 역시 24년 1월과 2월장은 알 수 없었다고 쓸 것 같습니다.
당길레님 근황
아래는 지난 2달간 저와 당길레님의 수익현황인데요.
역시, 상승장에서는 당길레님이 더 강했습니다. 수익률이 저보다 10% 나 더 높습니다.
저보다만 높은 게 아니라 코스피 상승율 14% 보다도 높았습니다.
그 덕인지 드디어 원금 회복을 또 했습니다. (이번이 3번째인가?)
당길레님이 원금 회복을 하는 이벤트는 1년에 한번 정도 발생하는데요.
원금 회복 이벤트 후에는 꼭...
음... 재수없는 소리기 때문에 더 이상 하지는 않겠습니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 게 원금이 저 멀리 있을 때는 원금만 회복되면 다 팔고 5천만원만 가지고 하겠다 1억만 가지고 하겠다 그러더니 막상 원금 회복의 순간이 오니까 말이 바뀌더라구요?
이번엔 아무쪼록 당길레님이 자신의 원금을 잘 지켜내길 기도하며 이만 글 마칩니다.
-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