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수익 21년 고점 돌파하다 (feat. 22년 손실 복구 성공)
언제 이렇게 올랐냥?
지난 10월 2,273 까지 빠지면서 공포를 안겨주던 코스피 지수가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2,600 선을 돌파했습니다.
아래 그림은 제 주식계좌의 누적수익금액인데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을 것 같았던 21년 고점을 드디어 돌파했습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22년 손해보았던 금액을 올해 드디어 다 복구한 겁니다.
22년 1월부터 지금까지 수익이 드디어 양전한거죠.
그냥 KODEX 200 이나 살 걸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아래 그림인데요.
빨간 동그라미가 한참 주식시장이 안 좋았던 10월말 쯤인데요.
이때 제 누적자산 변동율이 코스피 지수와 비슷했습니다. 코스피가 급락하는 동안 제 계좌는 버텼기 때문인데요.
그후 장이 좋아지면서 제 누적자산이 7% 쯤 오르는 동안 코스피 지수는 15% 가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저 빨간 동그라미가 그려진 지난 10월말 제 계좌의 모든 종목을 전량 매도한 후 KODEX 200 에 몰빵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수익률이 좋았을 거라는 겁니다.
주식 참 재미있죠?
이번에도 낭떠러지가 기다리고 있을까?
한가지 불안한 건 이렇게 기분 좋은 순간 그 분위기에 취해 있다 보면 꼭 낭떠러지가 기다리고 있다는 건데요.
낭떠러지를 만나고 나면 그제서야 "아! 그때 다 정리할 걸" 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이번은 어떨런지 잘 모르겠는데요.
코스피가 언제까지 박스피로만 움직일 건지 마음이 좀 답답합니다.
코스피도 좀 쭉쭉 올라서 미국 시장으로 갔던 사람들이 괜히 미국 주식 했다고 후회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Fi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