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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국제유가, 2% 급등

작성자 MyStoc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3-12-19 07:12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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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 12. 19. 07:04

다우·나스닥, 8일 연속 상승

US스틸, 일본제철 인수합병(M&A) 제안 받아들여 26% 폭등

빅7은 애플과 나스닥만 하락

국제유가는 홍해 항행 차질에 1.5% 넘게 상승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 나스닥지수가 18일(현지시간) 거래일 기준으로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애플은 애플워치 판매 잠정 중단을 발표해 0.8% 하락했다.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모두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과 나스닥은 거래일 기준으로 8일째 올랐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지난해 1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4796.56에 불과 1.2% 차이로 따라 붙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이날도 시장의 '성급한' 금리인하 전망을 경계했지만 증시 투자자들은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특히 매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내년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장 기대감은 다시 고조됐다.

다우·나스닥, 8일 연속 상승

다우는 비록 이날 강보합세에 그치기는 했지만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데 성공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0.86p(0.00%) 오른 3만7306.02로 강보합 마감했다.

나스닥은 90.89p(0.61%) 상승한 1만4901.81로 올라섰다.

다우는 강보합세로 마감해 빛이 바라기는 했지만 나스닥과 함께 거래일을 기준으로 여드레를 내리 올랐다.

S&P500도 15일 약보합세로 마감하지만 않았다면 8일 연속 상승 행렬에 올라탔겠지만 3대 지수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주말 이 흐름이 멈췄다.

S&P500은 그러나 이날은 21.37p(0.45%) 오른 4740.56으로 올라섰다. S&P500은 56p(1.2%)만 더 오르면 지난해 1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4796.56에 도달한다.

US스틸, 26% 폭등

미국 제조업의 상징인 US스틸은 이날 10.26달러(26.09%) 폭등한 49.59달러로 올라섰다.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주당 55달러, 모두 14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규제당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내년 2·4분기, 또는 3·4분기 중에 양사 합병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일본제철은 미 규제당국의 눈을 의식한 듯 US스틸을 인수하면 노조인 연합철강노조와 US스틸간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태양광 업체 선파워는 31% 폭락했다.

선파워가 '계속기업'이 가능할지 알 수 없다며 경고하면서 파산 위험성이 제기돼 주가가 폭락했다. 선파워는 1.92달러(31.27%) 폭락한 4.22달러로 추락했다.

애플, 0.8% 하락

빅7 종목들이 대부분 2%가 넘는 큰 폭의 상승률로 마감한 가운데 애플은 0.8% 내렸다.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를 미국내 애플스토어에서 21~24일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이 실적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애플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감시한인 24일까지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을 번복하지 않으면 애플워치 기능을 수정해야 한다. 애플워치의 혈중 산소포화도 센서가 미 업체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ITC 결정에 바이든이 거부권을 행사하기를 애플은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도 이날 1.42달러(0.56%) 내린 252.08달러로 마감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리콜, 북유럽 노조와 갈등을 비롯해 여러 악재 속에서도 13일 이후 주말까지 사흘을 내리 오른데 따른 피로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닷새 내리 상승

나머지 빅5는 모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만 1.92달러(0.52%) 오른 372.65달러로 마감해 상승률이 0.5%대에 그쳤을 뿐 2% 중후반대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3.20달러(2.41%) 뛴 135.80달러, 아마존은 4.10달러(2.73%) 급등한 154.07달러로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도 9.70달러(2.90%) 급등한 344.62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12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5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은 11.87달러(2.43%) 뛴 500.77달러로 올라섰다.

지난 닷새 엔비디아는 34.5달러(7.39%) 급등했다.

수에즈운하 위험 속 유가 급등

국제유가는 2% 가까이 급등했다.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지역을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하면서 아시아, 중동과 유럽을 잇는 핵심 해상로인 수에즈운하 항로가 위험해진데 따른 것이다.

지난 주말 세계 최대 유조선사 가운데 한 곳인 덴마크 머스크탱커가 홍해 항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데 이어 이날 석유메이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도 수에즈운하를 포기하기로 하면서 유가가 뛰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40달러(1.8%) 뛴 77.95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4달러(1.5%) 상승한 72.47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국채 수익률은 큰 변동이 없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009%p 오른 3.937%, 2년물 수익률은 0.002%p 내린 4.453%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연준 제동에도 산타랠리 지속...US스틸 26%↑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 12. 19. 06:34수정 2023. 12. 19. 06:48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12월 19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가 7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적 기조 전환이 예고된 후 그 여파가 계속 남아 있는 모습이다.

18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79포인트(0.00%) 오른 37,305.95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1.37포인트(0.45%) 상승한 4,740.56으로, 나스닥지수는 90.89포인트(0.61%) 오른 14,904.81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022년 1월 달성했던 최고가 4,796.56까지 1% 만을 남겨두고 있다. 연준 당국자들이 시장의 과도한 반응을 억누르기 위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추려고 애쓰고 있으나 지난주 시장에 반영된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지난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 인하가 현재 연준 논의 주제가 아니라며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진화하고 나선 바 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실제 언급한 것을 고려할 때 시장의 반응이 완전히 비이성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굴스비 총재는 "그것은 연준 의장이 말한 것이 아니었다"며 "그것은 그들이 들은 것이며, 그들이 듣고 싶어했던 것"이라며 파월 의장의 발언을 진화하고 나섰다. 굴스비 총재는 지난주 시장의 반응에 대해 "약간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번 주 이러한 당국자들의 발언을 소화하면서 지난주의 열기를 식히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채 금리는 차익 실현에 매물이 증가하면서 국채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주가 랠리에 내년 말 전망치를 5,000 이상으로 낙관하는 증권사도 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내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4,700에서 5,100으로 상향했다. 지난 11월에 전망치를 내놓은 지 한 달 만에 전망치를 상향한 것이다. 지난주 오펜하이머는 내년 전망치를 5,200으로 제시했으며, HSBC도 내년 5000까지 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징주] ■ 기술주 애플만이 0.63% 내린 가격에 장을 마쳤다.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성명을 통해 애플워치 시리즈9와 울트라2의 판매가 12월21일부터 온라인에서 중단되고, 24일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이번 미국 시장판매 중단은 특허 분쟁 때문이다. 아마존은 +2.73% , 엔비디아는 +2.71% . 마이크로소프트(MS)는 +0.48% , 알파벳도 +2.77% , 메타플랫폼스는 +3.17% 상승 후 거래를 마쳤다.

■ 어도비 피그마 200억달러 인수 계획 철회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 US스틸 일본 제철이 회사를 14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6% 넘게 급등했다.

■ 넷플릭스 모간스탠리가 목표가를 475달러에서 550달러로 상향하면서 3% 상승했다. 콘텐츠 지출과 광고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원유 관련주 이날 유가가 2% 상승하면서 발레로 에너지가 3%, 마라톤 페트롤리움과 다이아몬드백에너지가 2% 이상 올랐다.

■ 선파워 늦어진 10-Q 파일을 월요일 발표하면서 주가가 33% 넘게 하락했다. 회사는 유동성 우려와 회사 지속 가능성 여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일요일 메모에서 이미 회사를 중립에서 매도로 투자의견을 하향한 바 있다.

■ 쿠팡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인 파페치를 인수할 계획을 발표한 이후 3.7% 하락했다.

■ 니오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CYVN 홀딩스가 22억 달러 규모의 신주 인수 계약을 발표했다. 이 소식에 주가가 6% 상승했다

[국제유가] 이날은 글로벌 주요 해운사들의 홍해 운항 중단 이슈가 유가를 끌어 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25달러(1.74%) 올라 73.03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1.63달러(2.13%) 상승한 78.18달러를 기록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지속 여파 속에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상을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 및 위협, 글로벌 대형 석유사 BP사 마저 홍해 운항을 중단키로 하는 등 글로벌 주요 해운사의 홍해 운상 중단 소식에 유가가 올랐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23% 상승 2,026.63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23% 올라 2,040.45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19일 오전 6시 기준 0.3% 내린 42,026.0 달러에 거래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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