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난 평생 이 수준으로 밖에 못살겠구나... 싶더라구요 > 주식

어쩌면 난 평생 이 수준으로 밖에 못살겠구나... 싶더라구요

작성자 바다를꿈꾸는민달팽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3-12-04 16:43 댓글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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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식을 시작한지 3년차 밖에 안되는 늦깎이 사회생입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노후를 위해서,

버는 돈은 족족 적금을 들거나,

다소 안전한 배당ETF를 사모았습니다.

그러던 중 주말에 아버님과 시장을 갔다가, 씁쓸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라면을 보시던 아버지께서

" 와 뭔 라면이 천원이 넘냐? 아무리 비싸도 600원 넘던데..."

대수롭지 않게 요즘다그래요 라 말씀 드렸지만...

제가 어렸을때 기억을 떠올려 보니...... 뭔가 느낌이 다르더군요

아버님이 제 나이시절 봉급이 60여만원, 라면값이 200원이셨다 합니다.

불과 몇십년이 지나 봉급도 라면값도 그 돈의 가치가 6배가 넘게 떨어진거죠....

다시 말해... 제가 천만원을 통장에 넣어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제가 아버님의 나이가 될때쯤...

전... 자연스럽게 돈을 잃게 되는 것이죠...

그때의 천만원이 지금의 천만원보다 가치가 떨어질테니까요...

물론 물가의 변화가 다소 완만해질 수 도 있겠지만...

이렇게 마주하고 생각해보니...

적금도 주식도 과연 내가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 싶더라구요.

이이야기를 오늘 동료 직원에게 해주니...

그래도 주가는 물가가 어느정도 반영이 되니까 오히려 낫지 않나?

라고 답해줬지만... 차트를 보면... 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신가요?

적금과 투자가

앞으로 계속 치솟는 물가 앞에서,

저희의 노후와 자산증대에 큰 방파제 역할을 해줄까요?

아니면, 그나마 작은 보 역할이라도 해줄까요...

늘지 않는 계좌금액앞에

그냥저냥 답답한 마음으로 요런 글이라도 써봅니다;;


바람햇빛 profile_image 작성여부

그래서 자산배분을 하는 것 같아요. 투자의 일부분은 다르게 배분해서 투자해보세요.

삼성전하 profile_image 작성여부

누구나 한번씩은 하는 걱정인 것 같아요.
저도 해답은 모르고 걍 열심히 합니다 ㅎㅎ

맵르나 profile_image 작성여부

국장은 물적분할 대잔치라 물가반영이 잘..
정직한 미국꺼 하는게 나아요.

모노그램 profile_image 작성여부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죠.
근데 전 이런 생각도 했어요.
자산 비중을 보면 여전히 부동산 비중(자가이건 전세이건간에)이 압도적으로 높거든요.
제 경우는 금융쪽 비중이 작아요.
그래서 이걸 좀 늘려보자~하는 쪽으로요.
사는 집 담보대출이나 보증금 빼서까지 ETF나 배당주 투자를 하고 있진 않아서요.

나스닥은신이야 profile_image 작성여부

우직하게 우상향하는 미국 지수 etf로 넘어오시죠

요술이 profile_image 작성여부

열심히 국장에서 돈벌어서 미장으로 가볼까요힘내셔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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