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 수익률 급반등에 나스닥 강보합…소매체인 타깃 17.75% 폭등 > 주식

[뉴욕증시] 국채 수익률 급반등에 나스닥 강보합…소매체인 타깃 17.75% 폭등

작성자 MyStoc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3-11-16 06:4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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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1-16 06:31

뉴욕 주식시장이 1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날 0.2%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4.5% 밑으로 떨어졌던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이날 0.09%포인트 급등하면서 4.54%로 뛴 탓에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주식시장 상승세는 미국의 소매매출 감소세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기대감에 따른 것이었다.

지난달 미 소매매출은 3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서 전월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에서 예상한 -0.3%보다는 감소폭이 작아 연착륙 기대감을 높였다.

뉴욕 주식시장 3대지수는 장중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결국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63.51포인트(0.47%) 상승한 3만4991.21로 마감해 3만5000 돌파를 예고했다.

시장 수익률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4500선을 넘어섰다. 전일비 7.18포인트(0.16%) 오른 4502.88로 마감했다.

S&P500 지수가 마감가 기준으로 4500을 넘어선 것은 9월 1일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 지수는 9.45포인트(0.07%) 오른 1만4103.84로 강보합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과 같은 14.16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혼조세였다.

기술업종과 유틸리티 등 4개 업종이 하락한 반면 통신서비스업종을 비롯해 7개 업종이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재량적소비재는 0.04% 내린 반면 필수소비재는 0.7% 올랐다.

에너지는 유가 급락세 여파로 0.34% 내렸고, 유틸리티도 0.33% 하락했다.

금융과 보건, 부동산은 일제히 상승했다.

금융업종은 0.57%, 보건은 0.07% 올랐고, 부동산은 0.16% 뛰었다.

산업과 소재업종도 모두 올랐다.

산업업종은 0.47%, 소재업종은 0.16% 상승했다.

기술주 양대업종은 흐름이 엇갈렸다.

기술업종은 0.08% 약보합세로 마감한 반면 통신서비스는 0.6% 올랐다.

빅7 대형 기술주들도 흐름이 엇갈렸지만 대체로 부진했다.

애플은 0.57달러(0.30%) 오른 188.01달러로 마감했고, 이날 자체개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0.13달러(0.04%) 오른 369.65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알파벳은 1.00달러(0.75%) 상승한 134.62달러로 장을 마쳤다.

빅7 가운데 성적이 가장 좋은 종목은 테슬라였다. 테슬라는 5.43달러(2.29%) 뛴 242.84달러로 올라섰다.

그러나 아마존은 2.60달러(1.78%) 하락한 143.20달러, 엔비디아는 7.68달러(1.55%) 내린 488.88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10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이날 멈췄다.

메타플랫폼스도 3.60달러(1.07%) 하락한 332.71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인 종목은 미 2위 소매체인 타깃이었다. 3분기 순익이 36% 폭증했다는 소식에 19.67달러(17.75%) 폭등한 130.46달러로 올라섰다.

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3분기 중 970만주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된 미디어 업체 시리우스XM은 0.30달러(6.13%) 급등한 5.19달러로 마감했다.

중국 온라인 쇼핑업체 징둥닷컴 은 기대 이상의 3분기 순익과 매출을 공개해 미증권예탁원증서(ADR)가 1.88달러(7.04%) 폭등한 28.59달러로 뛰었다.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 샤오펑 도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낙관적인 4분기 전망에 힘입어 ADR이 0.39달러(2.29%) 뛴 17.39달러로 올랐다.

달러 · 美국채금리 '반등' 속...금값 '하락', 국제유가 '뚝', 미국증시 '상승'

승인 2023.11.16 06:33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도 둔화...국채금리 급반등에도 美증시 상승

미국 달러가치와 국채금리는 전일 동반 폭락 후 이날 함께 반등

미국 10월 PPI 및 소매판매 둔화에도 美국채금리 및 달러가치 반등

달러 절상, 미 국채금리 급등, 미국증시 상승 속 금값은 소폭 하락

미국 소매판매 둔화, 달러 절상 속 국제 유가는 약 2% 하락

천연가스, 은값, 구릿값은 상승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5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뚝 떨어졌다. 미국 국채금리 급반등 및 달러가치 반등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7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963.20 달러로 0.17% 하락했다. 12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3.51 달러로 1.61%나 상승했다. 12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71.40 달러로 0.83%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6분 기준 1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6.52 달러로 2.22%나 하락했고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0.95 달러로 1.84% 떨어졌다. 12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 당 3.16 달러로 1.80%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6일 새벽 5시 57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42로 0.35% 상승했다. 이날(한국시각 16일 새벽 6시 3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541%로 전일의 4.44% 대비 2% 이상 높아졌고 2년물 국채금리도 4.918%로 전일의 4.82% 대비 2% 이상 높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47%) 나스닥(+0.07%) S&P500(+0.16%)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시장에선 3대 이슈가 부각됐다. 전일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둔화에 이어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둔화, 미국 10월 소매판매 둔화, 미국 정부 셧다운 위기 모면 등이 그것들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소매판매도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감소해 물가지수 둔화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를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전날 미국 하원도 본회의를 열고 내년 1~2월까지 사용할 추가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17일 이후 우려됐던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이런 가운데 전일 폭락했던 달러가치와 국채금리는 반등했다. 전일 상승했던 금값은 이날 미국달러가치 절상 및 국채금리 급반등 속에 하락했다. 금은 달러의 단기대체재이면서 비수익성 자산으로 달러가치 절상 및 금리 상승에 취약한 측면이 있다. 또한 이날엔 생산자물가지수 둔화 및 소매판매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상 종결 기대감 지속과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완화 속에 뉴욕증시와 구릿값이 동반 상승했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소폭 상승 속에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소폭 하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달러가치 절상 및 미국 소매판매 둔화 속에 국제 유가가 뚝 떨어진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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