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우선주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보통주 주가가 올 들어 23.9% 오를 때 우선주인 현대차2우B는 40.7% 올랐다. 작년 말 기준 현대차 우선주 배당수익률은 6.8%로 보통주(3.7%)의 1.8배다.
게다가 올해는 배당수익률이 이보다 훨씬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현대차 우선주 배당수익률이 보통주(6%)의 2배 수준인 11%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3.6% 증가한 3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0%가 넘는 높은 배당수익률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배당수익률만 따지면 위험
아울러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주식 수가 적어 주가 변동성이 큰 점에 유의해야 한다. 발행 주식 수가 적고 거래가 별로 없기 때문에 이슈가 있을 때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 그만큼 단기 차익을 노리는 세력이 주가를 조종하기도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