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빛은 모두 금색이다.
난 게을러 그런가?
어딜 가든 뭘 먹든 큰 맘 먹지 않으면
사진을 잘 찍지 않는 버릇(?)이 있어요.
근사한 음식을 먹어도 멋진풍경을 만나도
항상 지나고 나서는 사진을 좀 찍어둘 걸 싶은..
아쉬움.. 그래도 또 그러곤 하네요.????
그리고 많이 붐빈다 싶은 축제의 장소는 거의
거르고 피하는 편인데 오늘은 너무 날씨도
아름다운데다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축제라
남편이랑 둘이 설렁설렁 걸어봤어요^^
역시 사진도 거의 안찍고..ㅋㅋ
단순히 축제만을 위해 만들어지고 세워진
일회성 구조물이 아니라 식물원.. 평소에
늘 연구, 재배 되고 있는 꽃들과 작물들이
놀라울 만큼 많았고 각종 수제체험 부스랑
거제도 특산물 판매부스도 너무 잘 정돈되어 있어
그것들도 하나의 볼거리였는데 역시 사진에
못 담았네요..ㅎ
그래도 몇 컷 담기는 했는데..
보시님의 게시물을 보다가 보시님의
사진에 비하면 볼거리도 못된다 싶어도
걍 흐드러지게 핀 꽃들 한 번 올려볼까 해요.????
내일 부터는 제발 계좌의 마이너스가
쫌 줄어들길 간절하게 기원하며 ...
그 중에 제일은 역시 코스모스였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