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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 수익률 상승에 나스닥 1.53%↓...태양광주 '된서리'

작성자 MyStoc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3-10-21 05:43 댓글 0건


기사입력 : 2023-10-21 05:30

뉴욕 주식시장이 20일(현지시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18일 이후 3일 연속 하락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전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방점을 찍은 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를 돌파하면서 주식시장이 된서리를 맞았다.

시중금리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5%를 넘어선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수익률이 이후 5% 밑으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투자 심리는 급격히 악화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286.89포인트(0.86%) 내린 3만3127.2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53.84포인트(1.26%) 하락한 4224.16으로 마감했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낙폭이 1.5%를 웃돌았다. 202.37포인트(1.53%) 급락한 1만2983.81로 마감하며 1만3000선이 무너졌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6%, S&P500 지수는 2.4%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3.2% 급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16포인트(0.75%) 오른 21.56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이날은 S&P500 지수 구성 11개 업종이 모두 내렸다.

CNBC에 따르면 재량적소비재는 1.66%, 필수소비재는 0.38% 내렸고, 유틸리티는 1.05% 하락했다.

에너지 업종은 유가 하락 속에 1.74% 밀려 11개 업종 가운데 이날 낙폭이 가장 컸다.

금융은 1.55%, 보건업종과 부동산업종은 각각 0.4%, 0.54% 하락했다.

산업과 소재업종은 모두 1% 이상 하락해 산업이 1.03%, 소재가 1.29% 내렸다.

기술업종은 1.69% 미끄러졌고, 통신서비스업종도 1.15% 떨어졌다.

빅7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가 8.12달러(3.69%) 급락한 211.99달러로 마감해 빅7 가운데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애플은 2.58달러(1.47%) 내린 172.88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4.65달러(1.40%) 하락한 326.67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2.15달러(1.56%) 밀린 135.60달러, 아마존은 3.23달러(2.52%) 내린 125.17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7.14달러(1.70%) 떨어진 413.87달러, 메타플랫폼스는 4.16달러(1.33%) 밀린 308.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각각 지난해 9월, 지난해 12월 이후 최악의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주일 동안 9% 가까이, 테슬라는 15% 넘게 폭락했다.

이날 태양광 종목들은 폭락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태양광 장비업체 솔라엣지 테크놀러지스가 예상치 못한 유럽 수요 금감을 이유로 올 하반기 실적 전망을 대폭 하향조정한 것이 태앙광 폭락을 불렀다.

솔라엣지는 나스닥거래소에서 31.08달러(27.27%) 폭락한 82.90달러로 추락했다.

솔라엣지 폭락 여파로 인페이즈 에너지는 17.01달러(14.68%) 폭락한 98.89달러로 미끄러졌고, 선런은 0.73달러(6.90%) 폭락한 9.85달러로 떨어졌다.

선파워도 0.48달러(8.62%) 폭락한 5.09달러로 장을 마쳤다.

태양광 종목들로 구성된 인베스코 솔라 상장지수펀드(ETF)는 2.83달러(6.05%) 급락한 43.92달러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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