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를 벤치마크로 쓰지 않는 이유 (feat. 가시없는 장미 없다) > 주식

코스닥 지수를 벤치마크로 쓰지 않는 이유 (feat. 가시없는 장미 없다)

작성자 밀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3-10-20 23:47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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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아래 차트는 코스피 연봉 차트입니다.

한국증시가 욕은 많이 먹지만 그래도 20년전 500 수준이던 종합주가지수가 지금 2500 수준으로 대략 5배 정도는 올랐습니다. 물론, 지수 산정 방법상 허수가 좀 있긴 하지만 그 얘기는 나중에 따로 하겠습니다.

이번엔 코스닥 지수의 연봉입니다.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오른 게 거의 없다는 뜻이죠.

오히려, 닷컴버블이 한창 폭발하던 1999년에 비하면 3분의 1토막 내지는 4분의 1토막 정도 났습니다.

솔직히, 주식하시는 분들 자기 보유종목이 코스피인지 코스닥인지 신경 쓰시는 분들 별로 없을텐데요.

태생적으로 코스피 종목과 코스닥 종목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상장 조건의 차이

코스피 종목에 상장하기 위한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내용

기본 요건

영업활동 3년 이상, 자기 자본 300억 이상

선택요건

매출 천억 이상 + 순이익 흑자

매출 천억 이상 + 시총 2천억 이상

세전이익 50억 이상 + 시총 2천억 이상

시총 5천억 이상 + 자기자본 1500억 이상

시총 1조원 이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지간한 기업이 코스피에 상장한다는 건 상당히 까다로운 일입니다.

반면, 코스닥 종목에 상장하기 위한 조건은 코스피에 비해 상당히 느슨한 편인데 아래와 같은 각종 특례상장요건까지 있습니다.

"기술특례상장, 성장성 추천 및 이익미실현 기업 특례, 사업기반 모델 특례, 소부장 기업 특례, .etc"

적자기업이라고 해도 조건만 맞추면 코스닥에 들어와서 공모주 자금을 마음껏 가져다 쓸 수 있는 거죠.

게다가 1년에 60~70개 정도 종목들이 공모주로 주식시장에 들어오는데 대부분 코스닥으로 들어옵니다.

거래소로 들어오는 공모주는 어쩌다 한번씩이라 공모주 투자하다 거래소 종목 보면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안 그래도 뭔가 부족한 종목들의 집합이 코스닥인데 특례상장요건이라는 것까지 있다 보니 공모자금으로 호의호식하는 게 목적인 사기성 기업들까지 포함해서 1년에 수십개씩 들어오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코스닥 지수는 신뢰하기 어렵게 되고 각종 주식형 펀드들이 벤치마크 지수로 코스피 지수는 사용해도 코스닥 지수는 사용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결론

아래는 제가 보유하고 있는 코스피, 코스닥 지수 ETF 들인데요.

코스피 지수 ETF 인 KODEX 200 은 꽤 많이 보유 중이지만 코스닥 지수 ETF 인 KODEX 코스닥150 은 소액만 들고 있는 중입니다.

올해는 사실상 2차전지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비슷하기 때문에 2차전지 대신 조금 사본 건데 마이너스네요?

추매를 해야할 지 조금 더 지켜볼 건지는 차차 생각해 볼 생각입니다.

결론은 만약 당신이 국내 주식 시장 지수에 투자하고 싶으면 KODEX 코스닥150 보다는 KODEX 200 이 안전하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코스닥 같은 경우 워낙 가볍기 때문에 한번 불붙으면 엄청난 상승을 할 수도 있죠.

올해 2차전지 붐을 타고 한때 코스닥 지수가 30% 넘게 올랐었잖아요?

하지만, 길게 볼 경우 코스닥 지수에 대한 투자는 코스피 지수에 대한 투자보다 위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배당금만 보아도 KODEX 200 은 2% 수준인데 KODEX 코스닥150은 1% 이하입니다.

코스닥에서 급등 종목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급락 종목 또한 많이 나온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하는데요.

상폐 종목도 대부분 코스닥에서 나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초보일수록 가시 많은 코스닥 보다는 안정적인 코스피 종목들을 보유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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