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을 전부 주식만 하시는 분 계신가요?
실거주 집한채는 있고
초등 아이 둘이 있어서 많이는 못 모으지만 그동안 모아놓은 돈이랑 새로 모이는 돈
모두 주식만 하고 있어요
남편 회사 퇴직금도 남편이 DC로 운용하며 나스닥100,필반나,코덱스반도체 같은 ETF 적립식으로 사고 있구요
저는 월 30~50이라도 적금을 좀 하고 싶은데 남편은 그 돈 다 배당주 사서 받는게 이득이라며
배당주 사모으자고 해요
저도 다 알긴 알죠 수익률 따져보면...
근데 주식 변동성 아니까요 너무 주식만 하는 것 보다는 안정적인 자금도 좀 따로 모아놔야 할 거 같아서요
제가 금속 알러지가 있어서 목걸이,귀걸이 금만 차거든요
애들 돌반지랑 제가 조금 모아놨던 금악세서리들도 금값 올랐다며 다 팔아서 주식 사자고해서...
(제가 잘 차고 다니는 것들은 안팔았구요)
금 한 돈에 23만원일때랑 30만원일때 두 번 나눠서 팔아서 주식 샀는데
그 종목들 지금 30프로이상 마이너스네요 ㅎㅎ
제가 달러 좀 쌀 때 환전해놓은게 500만원치 있었는데 저는 몇 년 묻어놓고 있었는데 귀신같이?
기억해내더니 주식 사자해서 이것도 다 주식 샀어요
근데 하필 시점이...제가 1059에 산 걸 1170?정도 올라가려고 할 때 다 환전해서 주식 사쟤서 샀는데
그 뒤로 지금 환율 어쩔ㅋㅋ달러는 두면 후에 해외여행 갈 때도 쓰고 좋잖아요..ㅜㅜ
(제가 알바해서 모아놓은 돈 비상금으로 천만원 따로 가지고 있는데 남편은 몰라요
알면 또 다 주식 사자고 할 거 같아서 말 안했어요;;)
남편이 논리적으로 얘기하면 제 스피치가 딸리기도 하고 남편이 하자고 한거니
저는 책임이 한걸음 뒤로 물러나 있는 격이라...남편이 하자는대로 되버리네요
제가 따로 돈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게 낫겠죠?
남편은 오로지~~~주식이네요...현재 전체계좌 마이너스 28%예요^^;
뭐 급한돈 아니고 인내심은 장착해서 둘 다 평온하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