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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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애널리스트입니다.
글로벌 경기/ 경쟁동향 ,차량 수요예측 생산예측에서 시작해서 원부자재 발주(반도체 포함)
조달 등 모든 밸류 체인을 overall하게 분석해서
가이드 주는 업무인데
이게 미칩니다 ㅋㅋ
맞을때가 잘 없어요
어쩌다 잘 맞아도
운입니다..
잘못 맞으면
이것도 운 입니다..
trend라는게 있지만
이게 워낙 시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과관계가 불명확 합니다
오르면 오른 이유를 찾고
떨어지면 떨어진 이유를 찾는거랑 같죠
미국 노동이 강하다 이 문장도
폭등의 이유로도
폭락의 이유로도 양방향 사용 가능하죠 ㅎㅎ
자꾸 잘 맞춰라고 푸쉬를 해되는데
이게 내일 주식시장이 오르냐 내리냐 보합이냐
맞추는 게임이 아니라
1-2년뒤를 맞추는거라
맞춘다고해도 내가 잘해서 맞춘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2차전지가 오르는게 박순혁 이사 뽐부질 때문인가요?
실적인가요? 기술적 분석상 차트때문인가요?
다 자기 덕이라고 우기겠지만
아무도 모릅니다 ㅎ
내년에는 꼭 보직을 바꾸겠노라
다짐해봅니다 2년째 반려당했네요
코로나때도 지구 망한다 차 안팔린다는 둥둥
진짜 모든 제조사가 전부 이렇게 예측했습니다
그 결과 3년동안 차량 생산에 문제가 생겼죠 ㅎㅎ
아무튼 그래서 제조사별로 차량판매 동향을
좀 미리 아는 편인데
그래도 모르겠습니다
이걸 주식예측에 대입해도 되는지
실 투자가 으닌 단순
시뮬레이이션한 결과 여러번 폭망했습니다ㅡ.ㅡ
모든 사람이 다 온다고 하는 미래는
절대 오지 않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