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식투자 수익 인증 (feat. 그녀의 소원)
역시나 9월은 잔인했다
이번달은 공격적으로 주식하시는 분들에게는 끔찍한 한달이었을 것 같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10% 가까이 빠졌거든요.
차트를 보면 7월말부터 9월초까지 한달이라는 시간 동안 950 선을 뚫는데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저항을 뚫는데 실패하다보면 결국 하방으로 내려 꽂더라구요.
코스닥 보다는 사정이 좀 낫지만 코스피도 -4% 가까이 빠졌기 때문에 9월은 정말 쉽지 않은 한달이었습니다.
밀레, 극강의 방어력을 보이다
저는 그나마 운이 좋아서 조금 손해보는 수준에서 방어에 성공했는데요.
이익을 내는데는 실패했지만 코스피 지수를 이겼다는데 위안을 삼으려고 합니다.
빛과 그림자
이번달 저에게 수익을 안겨준 종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주, 보험주, 통신주 같은 전통적인 우량주들입니다.
시장이 안 좋을 때는 배당 많이 주는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반대로 손실을 안겨준 종목들은 다음과 같은데요.
KODEX 200 이 여기에 낀 건 워낙 투자금액이 커서 그렇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눈치채셨을 수도 있는데 9월달 전체 투자금액은 천만원 정도 줄었는데 KODEX 200 은 오히려 5백만원 정도 늘었습니다.
장이 안 좋은 가운데 KODEX 200 의 비중을 늘린 건 생각하기 귀찮아서 인데요.
언젠가 장이 다시 좋아질 때를 대비해서 지금 사두는 건 좋은 거지만 나중에 뭐가 오를 지 생각하기도 귀찮고 내가 생각한다 해서 맞출 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지수에 투자했습니다.
손실 많이 준 종목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면 역시나 바이오, 게임주 같이 가벼운 코스닥 주식들입니다.
가벼운 주식들은 잘 나갈 땐 잘 나가는데 박살 날 때는 또 자비없이 박살나거든요. 각오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같은 고배당 유틸리티주는 평소 같으면 이런 시기에 빛을 발해야 하는데 내부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는 지 안 좋았습니다. 주식이라는 게 항상 공식대로 가는 건 아니니까요.
천연가스 ETN 도 계속 속을 썩이고 있는데 그나마 월초에 비중을 줄여서 타격을 줄인 것 같습니다.
속 썩이는 종목은 비중을 좀 줄일 줄도 알아야 하는데 경험이 없는 분들은 미리 미리 못 줄이고 꼭 주가 바닥권에서 비중을 줄이더라구요. 그때는 더 사야 하는데...
소녀의 기도
이것도 가끔 제가 얘기하는 건데 나의 매수단가는 솔직히 1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전 생각 같은 거 하면 할수록 수렁에 빠지는 게 이 바닥입니다.
9월은 대충 이렇게 끝이 났는데 10월은 장이 좀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길레님 근황을 궁금해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는데요. 지금 폐인 모드입니다.
전장에 나갈 때는 항상 갑옷, 방패 다 챙겨서 나가라 그랬는데 내복만 입고 나가서 몇번 수익 내더니 간이 배 밖에 나와서 이번 달은 빤스만 입고 나갔다가 완전 박살이 났습니다.
너무 심하게 당하니까 돈 달라는 소리도 안하더라구요.
- Fin -
역시나 9월은 잔인했다
이번달은 공격적으로 주식하시는 분들에게는 끔찍한 한달이었을 것 같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10% 가까이 빠졌거든요.
차트를 보면 7월말부터 9월초까지 한달이라는 시간 동안 950 선을 뚫는데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저항을 뚫는데 실패하다보면 결국 하방으로 내려 꽂더라구요.
코스닥 보다는 사정이 좀 낫지만 코스피도 -4% 가까이 빠졌기 때문에 9월은 정말 쉽지 않은 한달이었습니다.
밀레, 극강의 방어력을 보이다
저는 그나마 운이 좋아서 조금 손해보는 수준에서 방어에 성공했는데요.
이익을 내는데는 실패했지만 코스피 지수를 이겼다는데 위안을 삼으려고 합니다.
빛과 그림자
이번달 저에게 수익을 안겨준 종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주, 보험주, 통신주 같은 전통적인 우량주들입니다.
시장이 안 좋을 때는 배당 많이 주는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반대로 손실을 안겨준 종목들은 다음과 같은데요.
KODEX 200 이 여기에 낀 건 워낙 투자금액이 커서 그렇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눈치채셨을 수도 있는데 9월달 전체 투자금액은 천만원 정도 줄었는데 KODEX 200 은 오히려 5백만원 정도 늘었습니다.
장이 안 좋은 가운데 KODEX 200 의 비중을 늘린 건 생각하기 귀찮아서 인데요.
언젠가 장이 다시 좋아질 때를 대비해서 지금 사두는 건 좋은 거지만 나중에 뭐가 오를 지 생각하기도 귀찮고 내가 생각한다 해서 맞출 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지수에 투자했습니다.
손실 많이 준 종목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면 역시나 바이오, 게임주 같이 가벼운 코스닥 주식들입니다.
가벼운 주식들은 잘 나갈 땐 잘 나가는데 박살 날 때는 또 자비없이 박살나거든요. 각오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같은 고배당 유틸리티주는 평소 같으면 이런 시기에 빛을 발해야 하는데 내부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는 지 안 좋았습니다. 주식이라는 게 항상 공식대로 가는 건 아니니까요.
천연가스 ETN 도 계속 속을 썩이고 있는데 그나마 월초에 비중을 줄여서 타격을 줄인 것 같습니다.
속 썩이는 종목은 비중을 좀 줄일 줄도 알아야 하는데 경험이 없는 분들은 미리 미리 못 줄이고 꼭 주가 바닥권에서 비중을 줄이더라구요. 그때는 더 사야 하는데...
소녀의 기도
이것도 가끔 제가 얘기하는 건데 나의 매수단가는 솔직히 1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전 생각 같은 거 하면 할수록 수렁에 빠지는 게 이 바닥입니다.
9월은 대충 이렇게 끝이 났는데 10월은 장이 좀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길레님 근황을 궁금해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는데요. 지금 폐인 모드입니다.
전장에 나갈 때는 항상 갑옷, 방패 다 챙겨서 나가라 그랬는데 내복만 입고 나가서 몇번 수익 내더니 간이 배 밖에 나와서 이번 달은 빤스만 입고 나갔다가 완전 박살이 났습니다.
너무 심하게 당하니까 돈 달라는 소리도 안하더라구요.
-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