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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운칠기삼과 노력의 간극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1-08-02 00:21 댓글 10건


내일부터 8월 증시 시작이네요^^

관심종목 리스트 썻다가 글 지웠네요.

별로 의미 없는거 같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해서..

주말 저녁이니 하고 싶은말 한번 해봅니다^^

#이 바닥에 진정한 전문가란?

경제학자들은 늘 틀리고, 주가는 늘 재무와 실적대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에게 추천주를 주는 그 누군가도,

사실 여러분보다 주식투자에서 좋은 수익을 거둘 확률은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는것보다 조금 나을 확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튜브엔 정보들이 넘쳐나고, 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정보도 극히 드뭅니다.

예전에 우리가 전해듣던 지인좋은 종목 추천-어 이건 고급정보-풀매수 테크트리에서

이젠 제발 제 유툽좀, 블로그좀 봐주세요, 좋은 종목 다 낱낱이 분석해드립니다로 시대가 바꼈자나요.

지금도 보면 어떤 종목이 궁금하다?

그럴때 네이버에 'ㅇㅇ분석'이라고 검색해 블로그를 뒤지다보면,

정말 애널리스트 뺨후려치는 내공으로 깊이있는 종목분석을 보여주는 글들도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장에서 실력을 뭐로 정의해야할지도 사실 난감하지만,

매크로에 대한 이해능력

종목분석능력

매매기술

포트폴리오 운용기술

이런 것등이 있다고 쳐도, 사실 단기간에는 운의 영역이

훨씬 크게 작용한다는 거죠.

그럼 어디서 고수와 그렇지 못한자의 차이가 날까?

저는

'실수를 안 하면 된다'

'그리고 꾸준한 공부와 노력과 경험으로 그 실수를 안 할 확률은 점점 줄어든다.' 로 압축해 말할수 있다 생각해요.

운은 그 사이에 간혹 껴드는 것이죠.

모든 매매에는 운이 작용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투자원칙을 갖고 매매에 임하겠지만,

사실 매수 매도란게

그렇게 칼로무자르듯이 정확하게 모두 지켜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감정도 껴들고 비이성적이고 순간적인 판단도 끼어듭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을 철저히 인식하고 복기해야 합니다.

종목을 잘못 선택해서 손실이

나는게 아닙니다.

지난 달의 매매를 돌이켜보세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수 있도록 제 예도 곁들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래의 실수들은

[초과수익바이블]이란 책에 나오는 투자자들의 대표적 실수중 몇가지를 추렸습니다.

투자자들이 하는 대표적 실수 중 몇가지들입니다.

반드시, 매매를 돌이켜보면 해당되는 사례가 있을거예요.

1. 상승주를 팔고 하락주에 매달린다.

- 지난 매매내역을 보세요. 얕은 수익에 대박종목을 팔고,

잡초같은 종목은 계속 가지고 있는 경우.

2. 과도하게 거래한다.

3. 감정에 휘둘려 거래한다.

- 다음날 매수 계획을 미리 세우세요.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의 달콤한 한 마디에 혹은 차트의 달콤한 유혹에 그냥 사버리게 되고 그 순간 내 포트폴리오는 무작위한 포트폴리오로 가는 길을 밟는겁니다.

4.매수 후 망각한다

-잘 나가는 종목이던 손실중인 종목이던,,

새로 살 대박종목을 찾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 옷장부터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5. 옳다는걸 증명하려고 주식을 보유한다.

-주식은 존버죠. 저는 무식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널리스트 말 바뀐다고 욕할 필요 없습니다.

주식은 유연해야 합니다.

저도 최근에 중소형 컨텐츠주들을 이렇게 주가 변동이 심한걸 보면서, 장기시각엔 변함이 없지만, 더 천천히 접근해도 되는걸 내가 너무 좋은점만 봤나? 이런 생각도 합니다.

결국 주가란 시장이 증명해주는 것으로, 시장이 아니라고 하면 틀린것이죠.

6. 우량주를 놓친대신 굼벵이를 산다.

상승하는 초입기엔 무서워서 못사다가 모두가 좋다고 하는 최고점에 주식을 사서 물리고,

모두가 관심없는 주식을 산 후에 기다리지 못하고, 시장의

관심을 받기 시잗하면 얕은 수익에 파는건 아닌지 생각해 볼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좋다고 하는 종목은 살사람 이미 다샀기 때문에 더 이상 살사람이 없습니다. 팔사람만 가득합니다.

7. 이미 알려진 사실에 주식을 사고판다.

시장은 생각보다 효율적입니다.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정보는 이미 빠른 정보를 입수하는 사람들에겐 철지난 정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역발상 투자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남들이 안 좋다고 할 때 사서 기다리거나 그게 아니라면

정말 빠르게 사거나..

8. 경제전망에 지나친 주의를 기울인다.

가만히 정말 가만히 한번 생각해보세요. 매크로 예측이 정말 얼만큼 효과적인지,,

정말 폭락장이 올꺼라 생각하면 그냥 다팔고 인버스 때리면 됩니다.

3200이 깨지면 3100까지 열려있습니다. 이런말은요, 심하게 말해서 다음공은 스트라이크 아니면 볼입니다. 하고 별로 다를바가 없습니다.

제가 하는 말입니까? 아니요. 피터린치옹과 하워드막스도 늘 말하는 내용입니다. 종목에 더 집중하는게 훨씬 좋은 선택이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투자성향상 적당한 예수금 비중과 투자원칙만 지키면 된다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은 시장을 맞추려는 노력을 안 해본건 아닌데요.

늘 결과는 그냥 그랬던거 같습니다.

세줄요약입니다.

1. 내가 바로 전문가입니다. 조금의 노력만 한다면요.

2. 똑같은 실수를 두번 하지 맙시다.

3. 매매계획은 미리 세웁시다.

8월증시가 즐거운 증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출처 : 네이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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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8 모두 명심하고
8월 시장 맞으렵니다.
세줄 요약도 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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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반복에 생각만 많았었는데, 차분하게 저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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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
경기 전망 필요 없는 종목이 있죠 미국에 많이 코카콜라 주식 사는데 경기전망이 뭔 상관이에요 마실사람 마시고 안 마실사람 안 마시는 사람 안 마시죠

한국 시장은 대다수가 경기주 입니다 대표적으로 차화정
그래서 건설경기, 반도체경기 이런 거 봐야 합니다
그렇지 안 으면 팔아야 할때 사거든요
한국 주식들은 사팔사팔 해야죠 지속 성장이란게 없어서요

한국도 경기 영향 안타는 기업들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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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옳으신 말씀입니다. 단지 제가 생각하는 부분은 타이밍의 문제인데, 그래서 반도체 경기에 왈가왈부하면서, 화학 피크아웃 우려하면서 그렇게 다들 고점 저점을 맞추려 와리가리하다가 망테크탄다는거죠. 눈치는 있어야겠지만 돗자리깔려다가 망한다 그소립니다 ㅎㅎ 

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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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익명 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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