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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와 토트넘에 관한 생각을 좀 써보자면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3-03-21 16:3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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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치가 토트넘 시절에 전반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애초에 포체티노 시기를 지나면서 팀 체급이 커진거지, 딱 그 성적에 맞는 돈은 꾸준히 써왔습니다. 당장 트랜스퍼마켓 사이트 들어가서 그 시기 이적료 지출 순으로 팀들 줄세워보면 토트넘은 3~5등 왔다갔다 합니다.
걍 구단주가 지 호주머니에서 돈을 안꺼내준것일뿐...

또한 포체티노는 이적시장에 있어 전혀 권한이 없었느냐? 뭐 0입 시즌은 레비 희대의 뻘짓이긴 했지만, 챔결에 대한 보상으로 각잡고 밀어줬던 2019년 은돔벨레 로셀소 세세뇽 영입은 포체티노의 입김이 강했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토트넘답지않게 시즌종료 후 6월에 은돔벨레 오피셜 띄워버리던게 생각나네요. 저 세명에 거의 100m에 육박하는 금액을 박았는데 지금 쟤들 뭐하고있는지 생각해보면 사실 포치도 선수보는 눈은 물음표가 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젊은 선수들을 잘 키우는지에 대해서도 약간은 의문스러운게, DESK를 터뜨린 이후에 키워낸 젊은 선수들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또한 유스 기용에도 소극적인데 정작 임대엔 또 부정적이었죠. 기회를 잡지못한 유스들이 하위리그로 떠나거나 자계로 나가는 등 포치시기 유스 농사도 꾸준히 망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게 포치 하나만의 책임이 아니라 스카우팅과 선수육성, 자금 소비에 권한을 행사하는 모든 관계자들의 문제겠죠. 돈을 안쓴게 아니라 잘못쓴거고, 선수를 잘못사온겁니다. 단, 이제와서 포치를 찾는게 양심없다 소릴 들을정도로 포치가 책임이 없는 억울한 순교자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포치를 더욱 안좋게 봤던 개인적인 계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무리뉴 짜르고 후임 열심히 구하던게 2021년 여름이었나요? 당시 PSG 중도부임하고 시즌을 마친 포치는 갑자기 파리 보드진과 불화띄우고 토트넘과 접촉합니다. 그 바람에 토트넘은 기존의 선임작업들 다 딜레이 시켰지만(이것도 어리석은 일이긴 함) 정작 포치는 파리 잔류 오피셜띄우고 계약연장까지 합니다. 자기 팀에서 알력싸움하는데 토트넘을 언플제물로 이용한거나 마찬가지였죠.


뭐 이래저래 안좋은 점만 써놓긴했지만, 리프레쉬&리빌딩하는 팀에 필요한 능력들은 검증되어있긴 하니 뭐 나쁜선택은 아닐지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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