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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22 아스날은 어떤 팀이었나? (上)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2-05-31 21: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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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 - 22 시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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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21 EPL 최종 순위

 

 

아르테타 3년차가 시작되었다. 20 - 21 리그 최종 순위는 8위로 어떠한 유럽 대항전에도 진출하지 못 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모든 리그가 원래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했고, 모든 팀들이 리스크를 안고 시즌을 치룸

아스날 21 - 22 시즌의 시작은 꽤 많은 재정적 지원을 받아 영입 선수도 많았고, 그만큼 방출도 많았으며

지난 시즌 후반기의 좋은 모습들, 리그와 컵만 진행한다는 암울한 장점이 있어서 나름 기대감이 있었다

 

IN : 누누 타바레스, 벤 화이트, 로콩가, 램스데일, 외데고르, 토미야스

 

바란보다 비싼 벤 화이트, 강등팀 셰필드의 주전 골키퍼였던 램스데일의 가격으로 시작부터 많은 질타가 있었고

티어니의 백업으로 타바레스, 3선 보강으로 로콩가를 영입, 우풀백 주전으로 토미야스를,

임대로 이미 한 차례 노예 맛을 봤던 외질을 잇는 레알산 외씨, 외데고르의 영입이 추가로 이어진다

2선 영건들의 급성장 탓인지 주전 격수인 오바메양, 라카제트가 심각한 부진임에도 최전방의 영입은 X

 

 

1-1) 시작부터 3연패, 20위로 추락한 아스날

 

 

1 라운드 상대가 승격 팀인 브렌트포드였으나 결과는 2 : 0 패배, 경기력까지 말도 못 할 정도의 참패

여러 이슈로 아스날의 스쿼드가 온전치 못함을 감안해도 승격 팀에 이 정도 차이는 큰 충격으로 다가옴

아스날이 못 한 것도 맞으나, 결과적으론 그냥 브렌트포드가 잘하는 것이였음을 증명했다

 

물론 상대가 잘 했으니 승격팀인들 한 경기 질 수도 있다

문제는 2, 3 라운드 상대가 루카쿠를 영입한 유럽챔피언 첼시, 리그 챔피언인 맨시티로 이어진다는 점

인테르에서 절정 폼을 찍고 온 루카쿠한테 개박살이 나고, 맨시티전은 쟈카의 퇴장과는 별개로 그냥 쳐발렸는데

이를 계기로 20위가 된 아스날, 골득실은 무려 0골 9실점

 

 

2. 이적생들의 적응과 반등의 시작

 

 

암울한 상황에 4 라운드 노리치를 만났고, 이적생들이 본격적으로 주전을 꿰차기 시작, 연승하며 반등을 시작한다

오바메양의 엄청난 득점 부진으로 간신히 이겼으나 토미야스와 이적생들의 아스날 데뷔전은 그야말로 성공

폼이 나락간 베예린, 항상 애매한 땜빵형 체임버스, 왜 이러나 싶은 세드릭, 징징거리는 나일스까지...

아스날 우풀백에 드디어 닥주전이 생기며 티어니 - 화이트 - 마갈량이스 - 토미야스 4백 구성을 완료

득점은 드럽게 못 해도 실점을 막아 승점을 쌓는 이상한 구조로 연승을 달리기 시작

 

5 라운드 번리전, 매번 강등권 싸움을 하지만 늘 까다로운 상대로 예상과 같이 경기 내내 어려웠으나

아스날로 완전 이적한 외데고르의 프리킥 골로 간신히 3점을 챙겨왔다

 

6 라운드 상대는 맨시티를 잡은 뒤 연승을 이어나가다 1위를 찍고 수직 하강한 토트넘인데 문제는 감독이 누누

아스날이 잘했다기보다 토트넘이 너무 못한 경기, 영입생들과 우측의 토미야스, 사카가 빛난 경기였다

3연패 후 3연승으로 순위 상승과 동시에 라이벌전 승리까지 이어지며 좋은 분위기가 계속 된다

 

그렇게 만나게 된 7 라운드 브라이튼...

꾸준히 좋았던 토미야스, 아스날 전체가 머리 긴 밥솥에게 발려버렸으나 그나마 무승부로 승점을 챙김

 

8 라운드 상대는 아스날 레전드인 비에이라가 부임한 크리스탈 팰리스

빠른 선제 골이 나왔으나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웠고, 팰리스가 정말 잘하며 역전 당하게 되는데

교체로 들어온 라카제트가 94분에 극장 동점골을 박으며 비에이라를 주저 앉혀 버린다

 

2무 이후 빌라, 레스터, 왓포드까지 3연승 하며 11전 6승 2무 3패로 중상위권까지 올라섰으나

리버풀에게 4 : 0 으로 대패, 감독 바뀌기 전의 뉴캐슬에 승리, 맨유 원정에서 3 : 2 패배로 다소 아쉬운 행진

 

이어지는 말도 안되는 억까 경기, 마이크 딘 + 고드프리 지랄병 시너지가 터진 에버튼 원정 패배까지 잠시 주춤한다

 

 

3. 아르테타의 고민, 입장이 바뀐 오바메양과 라카제트

 

 

리그 극초반과는 다르게 반등에 성공은 했지만 토트넘, 레스터전을 제외하면 경기력은 정말 좋지 못했다

 

토미야스가 들어오며 티어니의 전진성을 급격하게 낮춘 것이 오히려 결과에는 빛을 내게 되었고

램다니엘 + 티-벤-마-토 4백의 견고함과 시너지는 날이 갈수록 좋아졌으나 문제는 최전방과 3선

 

토마스 파티의 폼이 여전히 죽어있는 와중에도 고정이었고, 파트너를 로테이션 하거나 원 볼란테로 서지만

결국 누가 같이 있던 간에 궁극적으로 파티의 폼이 좋지 못하면 경기력은 늘상 그대로였고

유연하지 못한 교체 타이밍과 최전방 오바메양의 부진은 결과까지 가져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이에 라카제트를 최전방 압박과 3선까지 내려 쓰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경기력 상승에 큰 효과를 주게 된다

3선들 사이에서 라카제트가 볼 키핑을 도와주며 외데고르 및 윙어들의 자유가 공격진에 활력을 부여하고

외데고르의 활동 반경이 늘어남에 따라 공격적인 부담을 덜게 된 파티는 잔실수가 줄고 수비 가담이 눈에 띄게 좋아짐

쟈카의 수비적인 리스크는 여전히 안고 있었으나 전환 패스 및 빌드업, 파티의 짝으론 로콩가보단 훨씬 좋았다

 

사실 이전까지 교체로 라카제트가 들어올 경우 끼치는 영향력이 좋았음에도 꾸준히 오바메양 선발을 고집했었고

오바메양 폼이 해도해도 너무 할 지경까지 이르러서야 라카제트의 선발로 변경, 다시 한 번 반등하게 되고

12월 일정인 사우스햄튼, 챔스권이던 웨스트햄, 리즈, 노리치까지 4연승을 하며 본격적으로 챔스권 경쟁에 들어간다

 

일정적으로 중요한 시점, 겨울 이적 시장이 맞물림과 동시에 22년 1월 1일에 맨체스터 시티를 홈에서 만나게 된다

 

 

下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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