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맷 로]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에게 관심이 있는 아스톤 빌라 > 축구

아스톤 빌라는 코너 갤러거가 첼시와의 작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심을 보인 클럽 중 하나다.

갤러거는 일요일에 열리는 본머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첼시의 주장을 맡을 예정이며, 이 경기가 첼시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첼시와 갤러거 사이에서 재계약에 대한 진전은 없으며, 이적 시장이 열리면 다른 클럽들이 이 미드필더에게 제안을 할 수 있는 문이 열린다.

토트넘 핫스퍼가 갤러거를 주시하는 클럽 중 가장 선두에 있으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텔레그래프에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아스톤 빌라가 클럽에 있어서 중요한 여름을 앞두고 갤러거에게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파악했다.

첼시와 빌라는 보드진 차원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젊은 스트라이커 존 듀란이 첼시의 타겟이 된 적도 있다.

첼시가 여전히 듀란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실하진 않으나, 갤러거의 매각은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에 따라 100% 이익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아카데미 출신인 갤러거와 듀란의 스왑딜을 고려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첼시와 마찬가지로 빌라도 PSR 제한을 준수해야 하므로 여름 예산이 제한될 수 있다. 갤러거의 확실한 이적은 선수 판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첼시는 갤러거의 가치를 약 5천만 파운드로 평가해왔고, 그의 활약은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았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첼시의 요구 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이 될 예정인 갤러거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갤러거의 계약이 만료되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진 않겠지만, 갤러거는 스탬포드 브릿지에 남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확신하지 못하는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토트넘은 시즌 마지막 날 첼시보다 승점 3점을 앞서 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런던을 가로지르는 이적이 갤러거에게 얼마나 매력적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첼시에 남을 경우, 내년 여름 자유 이적으로 1월부터 해외 클럽들과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비단 빌라와 토트넘만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갤러거의 태도는 스탬포드 브릿지 구단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그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에는 더 큰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프 은쿤쿠는 다음 시즌 첼시의 10번으로 선발 출전이 예상되며, 엔조 페르난데스와 로메오 라비아 모두 건강을 회복해 카이세도 옆의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