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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 임형철 코멘트 정리

작성자 유키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24 08:30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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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영상

- 페예노르트 경기를 중계했었는데, 되게 유망한 감독이고 좋은 감독이라고 느꼈음.

- 전술적인 방향성이 매력적이고, 보는 재미를 더해줄 것 같은 감독.

- 알크마르-페예노르트에서 본인의 전술을 바탕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감독.

- 포메이션은 4-2-3-1 or 4-3-3을 주로 활용.

- 후방 빌드업할 때 변형 백3을 활용.

- 중원 둘 중 한 명이 내려와서 변형 백3을 그림. 3-1 형태가 될 때도 있고, 3-2가 될 때도 있고.

- 변형 백3 효과는, 측면 풀백을 전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음.

- 후방을 두텁게 쌓아서 좌우 풀백이 올라가는 구조를 그리는데, 이때 올라가는 풀백이 무조건 직선적으로만 뛰지는 않음.

- 안쪽으로 좁히는 경우도 있고, 중원 수적 우위 상황을 만들기도 함.

- 좌우 폭을 넓게 쓰는 감독이라기보다, 좌우를 좁게 쓰는 것에 조금 더 가까운 감독.

- 좌우를 좁게 쓰면 한쪽 측면이나 중앙에 수적 우위를 만들기가 편해짐.

- 좌우를 넓게 쓰면 선수단 간격도 넓어져서 어느 한 공간에 수적 우위를 만들기가 쉽지 않음.

- 좁게 서면 당연히 한 공간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기 수월하고, 풀백이 안쪽으로 좁히면 중원의 수적 우위를 만드는 게 더 편해짐.

- 후방 빌드업할 때 전진 패스 타이밍이 정말 빠름. 미드필더들이 공 잡으면 일단 앞만 보고 패스를 줄 정도.

- 슬롯이 훈련 과정에서 아마 반복적으로 지시하는 게 아닐까 싶음.

- 또한, 이런 전술 스타일에 걸맞은 중원 선수를 선호하는 것 같음.

- 중원 수적 우위를 가져가니까 패스를 줄 수 있는 길이 쉽게 보이고, 선택지가 많아짐.

- 슬롯은 간격을 좁게 가져가면서 패스 길을 다양하게 가져가고, 패스 템포를 끌어올리는 유형의 감독.

- 수적 우위 상황에 대한 확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이런 시도가 잦음.

- 수비적으로는, 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이유가 역시 적극성을 가져가기 때문.

- 라인 올려서 강한 압박을 하고, 이 감독도 높은 위치의 볼 탈취를 지향하는 편.

- 게겐 프레싱과 100% 유사하다는 건 아닌데, 그 철학을 어느 정도 공유하는 건 있음.


- 좁은 간격을 유지하면, 공간마다 수적 우위 상황이 발생. 공격 시에도 그러고, 수비 시에도 마찬가지.

- 이걸 바탕으로 상대 패스 길목을 차단하면서, 높은 위치에서 볼을 끊고 빠른 역습을 나가는 것을 선호.

- 경기마다 압박하는 지점을 낮출 때도 있는데, 평균적으로 압박 기준점은 다른 팀들보다 높은 편.

- 유망한 감독도 맞고, 전술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나 빅리그-빅클럽에서는 매니지먼트 능력과 경험 또한 굉장히 중요.

- 수많은 유망한 감독들이 빅리그 진출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데, 감독이 단순 전술만 좋다고 성공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

- 소통 문제로 선수단 장악이 안 되면서 본인의 능력 발휘가 안 될 수도 있고.

- 빅리그에 진출했는데 선수단이 자신의 전술 철학과 맞지 않아서 팀 리빌딩에 시간이 소요되고, 성적은 안 나오고, 구단은 안 기다려주고, 서로 관계가 어긋나는 경우도 있음.

- 지금까지는 좋은 방향성을 가진 유망한 감독인 건 맞지만, 소통 능력에 문제가 없을지는 결국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을 듯.

- 이 감독이 빅리그에서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결국 까봐야 아는 것. 특히 스타 선수들과의 궁합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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