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스미스로 활용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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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베르츠 자리에 교체로 나오던 오늘처럼 선발로 나오던 스미스로가 기용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데
생각보다 전술적으로 주는 의미가 큰 것 같네요.
아스날이 잘나가다가 주춤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상대가 내려앉아 사카와 마르티넬리에 2:1 집중수비를 하면서 측면 활용 빈도가 낮아진 데 있는데 스미스로가 해결책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스미스로가 하베르츠와는 다르게 좌측 메짤라의 활동영역에서 자주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좌측에서 벗어나 중앙도 자주 가고 우측으로도 지원을 자주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아스날 양쪽 윙어들의 특징에 따른 이점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1. 마르티넬리
마르티넬리는 좁은 공간에서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역습 시에 강한 모습을 잘 보여주기도 하구요.
스미스로가 중앙 혹은 우측까지 움직임으로써 상대 수비 한명을 끌고 갑니다. 그 빈 공간을 진첸코와 마르티넬리가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베르츠와 플레이할 때 보다 비교적 공간이 많이 생기며 오늘 노팅엄전에도 보이듯 예전처럼 2:1 상황보단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상대 수비와 1:1 상황이 자주 만들어지네요.
2. 사카
사카는 마르티넬리와 다르게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입니다.
스미스로가 우측으로 지원을 가면 스미스로, 외데고르, 사카, 화이트 라인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스미스로가 우측으로 빠지면 우측에 수비가 많아져서 뚫기 더 힘들어지는거 아님?
-> 외데고르가 있음. 외데고르가 비교적 자유로워지면 사카도 비교적 자유로워짐
외데고르에 가해지는 어그로를 스미스로가 대신 먹어줄 수 있으며 외데고르가 살아나니 사카도 폼이 조금씩 올라오는게 보임
결론.
아직 몇 경기 안되어서 더 지켜보긴 해야겠으나 아직까진 하베르츠가 주는 전술적 옵션보다 스미스로가 주는 전술적 옵션이 상대 수비를 뚫는데 훨씬 효과적이라고 보여지네요.
-> 하베르츠 왜 삼?
반박 환영합니다. 다양한 의견 환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