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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3-06-10 00:3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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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Athletic / 데이비드 온스테인 外] PSG 회장 나세르 알 켈라이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협상 관여|작성자 carras16

 

 

By David Ornstein and Matt Slater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카타르 왕실의 셰이크 자심을 앞세운 그룹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작년 11월, 대주주인 글레이저 가문에 의해 판매 대상이 되었으며 구단 인수전은 셰이크 자심의 92 재단과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 간의 경쟁이 되었다.

셰이크 자심의 입찰 팀은 처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평가액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알 켈라이피과 상담을 진행했다. 글레이저스는 구단 매각 가격으로 $8bn (£6.4bn)를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 세계 축구판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 중 한 명인 알 켈라이피는, 셰이크 자심이 입찰 금액을 올리도록 설득해달라는 글레이저스의 연락을 받았다.

셰이크 자심의 입찰에 있어 조언자 역할을 하는 알 켈라이피는 인수를 논의하기 위해 글레이저스, 레인 그룹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주 초, 매각 절차의 느린 속도에 대한 좌절감이 커져가고 바람이 랫클리프쪽으로 불고 있는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셰이크 자심의 그룹이 5번째이자 최종적인 입찰을 제출했다. 이는 그들이 인수전에 남아 있다는 중요한 신호이다.

이번 입찰은 £5bn 정도 규모이며, 다양한 소액 주주들이 소유한 주식을 포함한 구단 완전 인수가 목표이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떼어내어 다시 개인 소유로 되돌릴 것이다. 이는 유나이티드가 더 이상 분기별 회계를 제출하고 투자자들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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랫클리프의 입찰은 구단의 가치를 약간 더 높이 평가하지만, 6명의 글레이저 형제 일부 혹은 전부를 소액 주주로 남겨두고, 이후 그들의 주식을 매수하는 단계식 인수가 목표이다. 그때가 되어서야 남아있는 주주들에게 제안을 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

이런 접근은 랫클리프가 초기 지출은 비교적 적지만 글레이저스가 카타르 측의 제안보다 더 많은 돈을 받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셰이크 자심 본인은 레인이나 글레이저스와의 협상에서 직접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으며, 법률 회사인 맥팔레인스와 미국 은행의 재정 고문에게 맡겼다.

셰이크 자심의 대리인들은 그가 매우 부유하며 92 재단이 카타르와는 독립적이라고 반복적으로 주장했다. 하지만 인수 과정에서의 셰이크 자심의 참여 부족은 누가 입찰을 진정으로 주도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카타르의 전 총리의 차남인 셰이크 자심은 2010년 불과 28세의 나이로 글로벌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지금은 카타르 이슬람 은행의 회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그가 유나이티드를 두고 카타르 측 입찰의 주도자로 발표되기 전까지, 걸프 은행계 외부의 그 누구도 자심과 관련 인물들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실제로, 입찰이 발표되었을 때 자심의 프로필이 너무 낮아서 많은 언론들이 처음에는 다른 인물과 연결지었으며 아직까지도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그의 사진이 극소수이다.

한편, 알 켈라이피는 도하에 기반을 둔 국영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네트워크인 BeIN 미디어 그룹과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그룹들의 이익을 대표하는 로비 그룹인 유럽 클럽 협회 회장이다. 49세의 알 켈라이피는 카타르 테니스 재단과 프리미어 파델을 운영하는 전직 테니스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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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구단주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많은 이들에게 사실상 국가 소유로 인식되는 팀이 될 가능성에 대해 걱정함에 따라 유나이티드 인수 협상에서의 알 켈라이피의 관여는 프리미어 리그 외부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런 두려움의 원인은 알 켈라이피가 카타르 투자청의 국부 펀드 자회사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의 사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알 켈라이피는 QIA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며 카타르 정부로부터 202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회에 이어 글로벌 스포츠에 대한 카타르의 관심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파델 테니스로의 움직임은 그것의 한 예이며, QSI가 최근에 포르투갈 구단 브라가의 소수 지분을 매입한 것도 마찬가지이다. 뿐만 아니라 알 켈라이피가 올해 초 토트넘에 대한 잠재적인 투자를 두고 다니엘 레비 회장과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은 리그 업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 결과, 다수의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 셰이크 자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유주가 될 경우 카타르의 얼굴이 될 수도 있는 것을 두려워하며 자금 출처가 철저하게 조사되기를 원할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 셰이크 자심의 대리인들은 이것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며, 알 켈라이피의 역할은 순전히 자문 관련이라고 주장한다.

프리미어 리그 규정 하에서는, 알 켈라이피, QSI 혹은 QIA의 유나이티드 소유 혹은 공동 소유를 막을 수 있는 것이 없다. 하지만 알 켈라이피는 가능성이 있는 모든 추측을 신속하게 진압할 것이다. 하지만, UEFA는 같은 주체나 개인의 통제를 받는 두 구단이 동일한 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는 PSG와 유나이티드가 동시에 챔피언스 리그를 치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그들이 공동 소유권을 갖게 된다면 말이다. 그렇다면 UEFA 측의 질문은 누가 구단을 진정으로 소유하고 통제하느냐이다.

글레이저스를 포함한 인수 협상 관련 모든 당사자들은 처음부터 이러한 우려를 알고 있었고, 이는 많은 이들이 랫클리프의 입찰이 규제 문제를 덜 제기할 것이라고 추측해온 이유 중 하나이다.

그렇지만, 랫클리프는 이미 프랑스 구단 OGC 니스를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몇 시즌 동안 유럽 대항전에 종종 진출했으며 챔피언스 리그에 꾸준히 진출하고자 하는 야망을 주장한 구단이기도 하다. 만약 유나이티드에 대한 랫클리프의 입찰이 성공하게 된다면, 랫클리프가 니스를 매각하거나 구단의 지분을 줄여야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다.

하지만, 랫클리프나 QSI가 유나이티드의 통제권을 얻게 될 경우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UEFA의 알렉산데르 세페린 회장이 토너먼트에서 공동 소유 하에 있는 구단에 대한 금지가 다중 구단 소유 시대에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해 더 이상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물론, 셰이크 자심의 팀에 따르면, 자심은 알 켈라이피와 함께하지 않고 혼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소유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위의 이야기와는 관련이 없다.

알 켈라이피, 글레이저스, 레인 그리고 셰이크 자심 모두 언급을 거부했다.

원문 출처 : The Athl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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