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영문도 모른채로 태어나 이건 비극인가 희극인가 난 태어나 영문도 모른채로 태어나 이건 기적일까 운명일까 난 태어나 태어나지 말걸 그랬어 처음 본 빛에 질렀던 비명...
비틀비틀하는 내 몸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나를 꼭 붙잡아 줘 시끌시끌 서울의 소음이 나를 잡아먹기 전에 얘네 두 귀를 꼭 막아줘 온 세상이 가시밭길 뭘 신어도 남는 핏자국...
나의 뭐하냐는 질문에 넌 항상 명상 그리고 인스타에는 잘만 올라가 너의 외출사진 너의 뻔한 거짓말을 듣는 폰에비친 입꼬리가 내려가는 면상 그녀가 남친과 톡하다 알림오는...
그 새낄 건들인 순간 ㅈ됐지 란걸 감지했지 잘하는 거라곤 아부밖에 없지 인맥만 넓은 새끼 내주윌 다 망쳤지 나를 더욱 망쳤지 너만 없었음 난 더 잘 됐겠지 너만 없었음 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