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울타리 치니까 몇시간을 울어요.제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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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훈련사 불러서 교육했는데
원래 울타리 없이 살았는데 울타리를 꼭 하라고 하더라구요..
했더니 20분 울고 10분자고 몇시간을 무한반복 했어요ㅠㅠ 목 쉴까봐 걱정되고 이게 대체 누구를 위한건가 싶고ㅠㅠ
고작 2개월 애기지만 배변패드에 80%가리던 똑똑한 아이였는데 울타리안에서 용변을 꾸욱 참다가 밥먹는다고 잠깐 풀어줄때 나와서 엄청 많이 싸더라구요. 밥도 뒤로하고 먹다가 쉬싸러갔어요(강아지 식욕이 엄청난데 밥도 멈출정도로 참았다는..ㅠ)
결국 풀어줬는데 너무 행복해하더라구요. 원래도 거실과 복도를 내내 뛰어다니던 활발하고 겁없는 아이였는데 갇혀서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더라구요.
다만 공간은 분리해서 아지트를 만들어주자 싶어서 안방문을 봉쇄했어요.....(원래는 오픈)
그랬더니 또 밤새 낑낑낑낑 ㅜㅜ 평소에는 갱쥐가 딱히 분리공간없이,정해진곳없이 안방 바닥이나 거실바닥에서 잤어요. 사람은 안방침대.
아, 평소에 안방 베란다에서 대변을 누긴 했어요. 대변 마려워서 열어달라고 낑낑거린걸수도 있겠네요..
원래 분리불안 없는 아이였는데 아침에 제가 나가니까 졸졸 쫓아다니고 엄청 물어대고..
화장하는데 자꾸 안아달라고 보채고 (그런적 없음 ㅜㅜ)
오히려 없던 분리불안이 생기는 기분이라 슬쩍 안방 문을 열어봤더니 순찰 한번 하고는 거실에서 편하게 뛰어놀고 그제서야 자더라구요.
결론은.......... 공간에 제약을 뒀을때 오히려 더 불안해하면서 분리불안이 생기는 경우가 있나요?
낑낑거려도 참아서 안방에 못들어오게 해야할지... 아니면 오픈해서 편핫게 잘수있게 바닥에 아지트를 만들어줘야할지 고민이네요
출처 : 네이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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