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울타리 치니까 몇시간을 울어요.제발봐주세요 > 강아지

강아지가 울타리 치니까 몇시간을 울어요.제발봐주세요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6-12 11:59 댓글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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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훈련사 불러서 교육했는데

원래 울타리 없이 살았는데 울타리를 꼭 하라고 하더라구요..

했더니 20분 울고 10분자고 몇시간을 무한반복 했어요ㅠㅠ 목 쉴까봐 걱정되고 이게 대체 누구를 위한건가 싶고ㅠㅠ

고작 2개월 애기지만 배변패드에 80%가리던 똑똑한 아이였는데 울타리안에서 용변을 꾸욱 참다가 밥먹는다고 잠깐 풀어줄때 나와서 엄청 많이 싸더라구요. 밥도 뒤로하고 먹다가 쉬싸러갔어요(강아지 식욕이 엄청난데 밥도 멈출정도로 참았다는..ㅠ)

결국 풀어줬는데 너무 행복해하더라구요. 원래도 거실과 복도를 내내 뛰어다니던 활발하고 겁없는 아이였는데 갇혀서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더라구요.

다만 공간은 분리해서 아지트를 만들어주자 싶어서 안방문을 봉쇄했어요.....(원래는 오픈)

그랬더니 또 밤새 낑낑낑낑 ㅜㅜ 평소에는 갱쥐가 딱히 분리공간없이,정해진곳없이 안방 바닥이나 거실바닥에서 잤어요. 사람은 안방침대.

아, 평소에 안방 베란다에서 대변을 누긴 했어요. 대변 마려워서 열어달라고 낑낑거린걸수도 있겠네요..

원래 분리불안 없는 아이였는데 아침에 제가 나가니까 졸졸 쫓아다니고 엄청 물어대고..

화장하는데 자꾸 안아달라고 보채고 (그런적 없음 ㅜㅜ)

오히려 없던 분리불안이 생기는 기분이라 슬쩍 안방 문을 열어봤더니 순찰 한번 하고는 거실에서 편하게 뛰어놀고 그제서야 자더라구요.

결론은.......... 공간에 제약을 뒀을때 오히려 더 불안해하면서 분리불안이 생기는 경우가 있나요?

낑낑거려도 참아서 안방에 못들어오게 해야할지... 아니면 오픈해서 편핫게 잘수있게 바닥에 아지트를 만들어줘야할지 고민이네요


출처 : 네이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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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어느 훈련사 보니 울타리는 망가질 물건을 감싸는 용도로 쓰라고 하더군요. 저희도 첨에 아기 훈련시킬떄 한 방을 훈련장소로 잡고 그 방에 같이 생활하며 그방 밖을 울타리 쳤죠. 이런 방식도 있어요~ 쇼파 올라가게 안하려고 쇼파앞을 울타리로 커버하고 전선 많은곳 커버하고 이런식으로~ 거실에서 훈련시킬꺼면 거실외 공간 울타리~

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소파 밑에만 막아뒀었어요 원래는 ㅜ 다만 요리조리 옮기면서 자면 수면의 질이 떨어질까봐 걱정이네요

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크게  문제  없으면  그냥  편하게  냅두는게  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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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잠을 제대로 못자서 예민견이 될까봐요ㅜㅜ 통로에서 자면 쉽게 깨서 예민해질수도 있다네요

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도 처음에 애기 데려와서 울타리 교육했었는데 똑같이 30분 낑낑대고 심하면 하울링하고 10분자고 계속 반복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이틀도안돼서 풀어줬는데 진작 풀어줄걸 싶었어요 지금 7개월찬데 분리불안 없습니다 낑낑대는거 그때 이후로 들어본적도 없어요 아무래도 사람도 사바사인듯이 강아지도 강아지따라 다 달라서 답은 없는거같아요

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애기때 울타리,켄넬 교육안하면 예민한 문제견이 될 것처럼 말씀하셔서 겁났어요. 7개월인데 분리불안이 없다니 한결 안심이 됩니다. 집안 모든공간을 오픈하셨나요?거실만 오픈하셨나요?

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갑자기 울타리를 하는거면 강아지 입장에서도 당황스러울것같아요~ 꾹 참고 며칠이든 일주일이든 무시하셔서 훈련사의 훈련방식을 따라도되고, 보호자님이 원래 하시던대로 자유롭게 키우셔도 되구요~
훈련사를 부르신 이유는 뭐였을까용?

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강아지 입질과 기본적인 교육이요~!

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아직 2개월인데 깨무는거는 당연해요~~ 아직 훈련이 제대로 될 시기도 아닌것같고.. 그냥 원래 키우시던 대로 해주시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

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어떤 문제를 해결하시고자 훈련사 분 도움을 받은 건진 모르겠지만 글로만 봐선 울타리 교육이 필요하지 않아보여요 오히려 아이 불안도만 높아질 것 같네요ㅠ 저도 첫날 하루만 울타리 해뒀다가 안하고 있는데 전혀 분리불안 없이 잘 살고 있어요~!

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입질때문에 불렀는데 입질은 그냥 두라네요 경고 정도만 하고.. 밥도 잘먹고 잘놀고 건강한 아이인데 애기라 입질이 심해서ㅜㅜ

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도 입질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강사모도 그렇고 이갈이 다 되기 전 한 ~7개월까진 대부분 아기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ㅎ; 최대한 장난감으로 주의 돌려주는 쪽으로 대응해보고 있어요. 지금 분리불안이나 애착 문제가 없다면 굳이 공간 분리는 필요 없을 것 같고, 대신 켄넬이나 방석(혹은 집)으로 집 구석진 쪽에 아이만의 휴식 공간 만들어주시는 건 좋을 것 같아요~!

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아이가 배변도 80프로 가리고 똑똑하고 활발한 아이같은데
훈련사를 부를만한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어떤부분때문에 훈련사를 부르셨을까요?

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애긴데 입질이 심해서 불렀어요.. 지딴에는 장난치자는건데 커서도 습관될까봐 초기에 고쳐주려고요ㅠㅠ

익명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지금은 손이 장난감으로 보일시기예요ㅜ 입질할때마다 장난감으로 놀게끔 유도하는 방법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