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견주가 불안해하면 그걸 읽나요? > .

방금 애기가 새벽에 일어나서 혼자 녹각스틱 뜯다가 물 마시러 가고 소변을 보고 올라왔는데 뭔가 사래?걸린 듯한 소리를 내길래 안 그래도 밤인데 연 병원도 없는데 괜히 아픈 걸까봐 불안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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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각스틱 봤는데 깨진 흔적은 없고 그렇다고 해서 주변에 뭐 잘못 먹을 건 없는데 괜히 걱정 돼서 좌불안석 하면서 애기 어디 아프냐고 불안함을 엄청 티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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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가만히 앉아서 저만 쳐다보길래 진짜 아픈 건가 싶어서 애기 안고 토닥여주고 장난감으로 놀려고 하는 것처럼 유도해도 가만히 있더라고요. 평소 터그놀이면 환장하는 앤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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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연어 트릿으로 오라고 하니까 쪼르르 와서 손 코 브이 충성 다 하고 트릿 먹고 또 하고 트릿 먹고 제가 좀 마음이 놓여서 다시 장난감으로 유도하니까 그제서야 터그 놀이를 좀 했어요. 평소처럼 막 신나게는 안 하고 얌전히? 그러다 침대를 열심히 파다가 자더라고요. 졸려서 터그놀이를 격하게 안 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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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도 졸리면 노는 것도 시원찮고 그런가요?

방금 다시 일어나서 인형 들고 놀아달라길래 노니까 몇 번 하다가 다시 자러 가요.. 새벽이라 애기도 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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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질문 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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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아지들도 견주가 불안해하면 그 마음을 읽어서 당황하거나 평소보다 얌전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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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아지들도 졸리면 평소 엄청 좋아하던 터그놀이 같은 거 조금 하다가 금방 자러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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