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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장문글+친동생을 욕하는 글이에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06 15:30 댓글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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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죄를 저질렀네요(5월5일)

오늘 저녁에 엄마와 동생 셋이서 고깃집을 갔습니다. 운전해서 가고 있는데 동생이 뜬금없이 예전에 했던 얘기인데 이번이 4-5번째 또 했던 얘길 하더라고요. 보통은 영혼 없게 “어”라고 대답하고 넘어가는데 오늘은 얘기를 했어요. “좀 했던 얘기 좀 그만해라 몇 번이나 하냐. 진짜 개노잼이네. 니 밖에서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아무도 친구 안 해준다.”

그리고 고깃집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았고 여기는 상추 같은 게 셀프라서 제가 직접 챙기러 갔어요. 그런데 이놈이 좀 고기라도 올리고 있으면 될텐데 맹하게 가만히 앉아있는 거에요. 뭐라고 하진 않았는데 여기서부터 좀 답답했죠.

그리고는 쌈을 더 챙기려 갔는데 갑자기 엄마가 따라오더니 “왜 삼겹살이 아니고 갈비가 나왔느냐”고 묻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자리로 돌아가서 동생에게 “너는 빌지 볼줄 모르냐? 삼겹살 3개에 갈비3개를 주문했다고 거기 적혀있는데 엄마가 나한테 묻게 만드냐?”라고 말을 했어요.

또 고기를 제가 주로 굽습니다. 동생에게 시키면 너무 못구워서 맛이 없거든요. 이렇게 동생은 할줄아는게 1도 없는 바보에요. 제가 밖에서 바보 취급당하는데 저보다도 더 바보에요. 그래서 고기를 굽다가 갑자기 보니까 엄마쪽에 쌈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나는 고기를 굽고 있으니 “저쪽에 가서 쌈좀 더 가져와서 엄마쪽에다 놔줘라.”라고 말을 했는데 이놈이 어떻게 행동 했는지 아세요?

제가 갖고있는 쌈을 2-3개를 짚어서 생고기를 담아왔던 판에다 올려주는거에요. 그 생고기가 세균이 얼마나 많으며, 그리고 쌈을 새로운데 담아서 가져오란 말인데 내 쌈을 나누는 게 무슨 뚱딴지 같은 행동이냐고요. 너무 속천불이 나서 “아니 나는 쌈을 안 먹냐? 저기 가서 새로 가져와서 갖다주라고. 엄마한테 자리가 멀잖아.” 이러니까 그때서야 또 행동을 해요

이렇게 무슨 전등을 ON, OFF시키듯이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말을 해줘야 알아들으니 얼마나 답답하겠냐고요. 평소엔 잘 참다가 오늘은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는거에요. 그리고 다 먹고 집에 돌아가는데 이놈이 방에 앉아서 로또 번호를 맞추고 있는거에요

그 순간 또 열받아서 소리쳤죠. “내가 니 로또 사지 말라고 했지? 가계부도 안쓰는 놈이 로또 사서 당첨 되봐야 소용없다니까? 사고 싶으면 가계부 한달이라도 써보고 돈 관리의 기본이라도 익히고 로또를 바라라고.” 그러자 동생이 고깃집에서부터 나한테 한소리 들었던 게 차곡차곡 쌓여 있었는지 급발진해서 대들더라고요.

저도 더욱더 화가나서 멱살을 잡아 땡기고 이새끼가 미쳤냐면서 막 뭐라 했어요. 그래서 동생은 “이거 내가 산게 아니고 아버지 거라고”라면서 자기도 화내듯 대답을 하는데, 저는 이런 건방진 태도가 더 화가나서, 니것이 아니면 니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면되지 왜 그렇게 급발진해서 성질을 내느냐 니 태도가 문제있는거 아니냐면서 막 뭐라하는데

엄마가 우리방으로와서 맛있게 고기 먹고 와서는 왜 싸우냐, 동생을 왜 때리느냐 그러면서 막 소리치고 상황을 크게 만드는거에요. 그냥 냅두면 알아서 어렸을때부터의 형제끼리의 일이기 때문에 잠잠해 질텐데 엄마가 일을 키우고 엄마가 소리 치는 바람에 아버지 귀에까지 들어가고 총체적 난국 상황이 되버리는거에요. 집안 분위기는 무거워지고, 나도 화를 주체할 수 없고.

너무 짜증나고 답답하고 화가 났지만 의자에 앉혀놓고 앞선 상황들을 복기시키며 하나씩 얘기했고 내가 화가 난 이유, 내가 이렇게 얘기를 하고 너에게 훈계하듯 가르치는 이유, 4시간을 앉혀놓고 목이 쉬도록 설명을 했네요. 이렇게 설명하고 하는 것도 정말 에너지가 많이 들어요.

문제는.. 동생이 갑자기 그러는거에요. 자기 상태가 어때 보이냐고. 이때까지 저는 할말을 다 쏟아내서 감정이 내려간 상태였고, 이 질문이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어.. 니가 뭐 나름 직장생활 힘들게 하는데 내 잔소리가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내가 적절히 조율해서 오늘 4시간 할 것을 며칠에 나눠서 할 수도 있는거고, 그러지 않겠나? 니가 힘들어 보이긴 한다.”라는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동생이 “나 회사에서 일 못한다고 맨날 욕먹고 너무너무 힘들...” 말을 끝 마치지도 못하고 나보다 덩치있는 애가 서럽게 우는 거에요... 그 순간 제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동생이 이렇게 서럽고 힘든 상황인데 아무리 맞는 말이고 필요한 훈계였지만 내가 너무 심했나 싶더라고요.

제가 오늘부로 이제는 너를 좋게 타이르지 않고 "욕을 하면서 너를 가르치겠다"고 했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게 된 거 같아요.

동생이 일을 시작한지 1년정도 되었는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사장(원장)과 친척인 사람이 계속 자기욕을 하러다니고 괴롭힌다는거에요. 동생보다 뒤늦게 들어온사람도 있고 그런데 회식자리에서 끊임없이 제 동생 욕을 하고 틈만나면 동생 욕을한다는거에요. 오죽했으면 그 뒤늦게 들어온 사람들이나 기타 제3자들이 “아니 도대체 저 사람한테 무슨 잘못을 했길래 틈만나면 욕을 해요?”라고 물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업무중에 지시할 내용이 있다고 카톡을 바로바로 확인하지 않는다고도 그렇게 혼이 났고, 막상 보면 긴급할 내용도 아니었다고... 그래서 누구에게든 카톡 알림만 오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노이로제 걸린 것처럼 너무 힘이 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 정신과를 다닌지 아직 2회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의사선생님에게 얘기 안했냐고 하니까, 직장에서 이런 고충이 있다고 하니 의사선생님은 달리 방법이 없다, 계속 상담하러 방문오시고 약을 먹는 수 밖에 없다, 라고 답을 했다고 해요. 유튜브에는 정말 좋은 정신과 선생님들 많던데 진짜 같이 고민해주고 잘 챙겨주는 선생님 찾기가 힘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여튼 동생이 저렇게 서럽게 울고.. 내가봐도 바보 같은 동생이, 안봐도 뻔하죠. 욕먹을 짓을 했으니까 욕을 먹었을거에요. 그런데 저렇게 착하고 순해빠진 동생 너무 불쌍한 거에요.

왜 그동안 얘길 안했냐고 하니 매일 형한테도 욕먹으니까 괜찮은 척 하고 싶었다는 거에요. 회사생활 잘하고 잘 버티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며 자기도 자존심이 있다고.. 또 울먹이는 거에요...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동생도 나름대로의 무거운 짐이 있었겠구나... 집에서도 욕먹고, 회사 가서도 종일 욕먹고.....

하나님 믿고 화도 잘 안내고 그랬는데 다시 요즘 원래상태로 돌아가듯 화가 다시 나기 시작하는데... 정말 후회스럽네요.. 필요한 훈계였지만 이런식으로 감정적으로 화를 내고 그래선 안될 것 같아요..

동생에게 미안하다고 나는 니편이라고 말을 해주었어요. 마음이 아프네요. 이제는 정말 동생보다는 저 스스로 되돌아보며 화를 다스리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마음이 아픈 동생을 잘 헤아리지 못한 것이 너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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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ㅜㅜ
일머리와 센스 하나하나 다 가르치세요..
형과 동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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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제 몸 건사하기 힘든데.. 어깨가 무겁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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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 존재하니 못난 사람이 아니라고 북돋아주세요ㅜㅜ
장점도 캐치해서 알려주시고
다만 사회생활할때 주의할 점 알려주셔서 고치도록 해주시면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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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딱 팩트만 적어주셨네요...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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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이 형은 빠릿빠릿하고 센스 있는 편이라 동생이 엄청 답답하신 것 같네요..
짜증나는 마음 이해가 가지만 사회생활 센스 잘 아는 형이니까 다독이며 잘 가르쳐주면 정말 고마워할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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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보다 나을뿐이지, 저도 밖에선 바보 취급 받는 사람입니다 ㅠ
물론 이악물고 바뀌려고 해서 동생급에서 > 정상인 가까워지고 있는 중이고요 ㅠㅠ
의견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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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하고 갈구면 잘해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람에게 못한다, 못한다, 타이르고 갈구면 위축되어 못해지는 사람이 오히려 태반이에요.
말한 사람의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이는 대표적인 경우가 지적과 갈굼입니다.

예로부터 채찍과 당근이라는 말이 있듯,
채찍만 하면 결국 말은 쓰러지거든요.

당근도 주고 자존감을 올려주고나서야 채찍질이 이루어져야지,
자존감이 내려간상태에서 지적하는 것은 오히려 사람을 넘어뜨리는 겁니다.

제가 글쓴 님처럼 동생이 있는 게 아니기에, 완벽한 감정 이입은 못하지만
글 초기 문단만해도 한번의 외식에 수 차례의 갈굼이 있는데
외식도 나가기 싫을만큼 자존감이 많이 떨어질 것 같아요.

집과 밖, 집에서도 글쓴님에게 갈굼을 당하는데
밖에서도 갈굼을 당하면 그분의 도피처는 어디일까요?
집은 쉬어야 하는 곳인데, 집마저도 갈굼처가 되어버리니까요.
그 분 입장에서는 하루 일과가 전부 갈굼이겠죠.

한번, 딱 한 - 두달정도만이라도 사소한 것에 칭찬해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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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이렇게 생각하고 칭찬을 한달만이라도 시도해봐야겠따 하다가
도무지 도무지 도무지 요즘 표현으로 "암걸려"미치겠더군요.
대놓고도 여러번 얘기했습니다
너 가르치기 너무힘들다. 그냥 포기하는게 나은가 싶다. 그런 얘길요...

말씀처럼 동생의 도피처가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동생이 평생 바뀌지 않더라도...
그냥 그 자체를 인정해주는 것도 방법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정성스러운 말씀,, 다시금 필요한게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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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세요 한말 또 하면 어떻고 말귀 좀 못 알아들으면 뭐 어때요 가족이잖아요 가족이랑 함께 있을 때 만이라도 행복감을 느끼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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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말 핵심이네요 ㅠㅠ 제가 못났습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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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신거 같으세요.

글쓴이님도 내려놓는걸 할줄 알아야하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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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완전 예민하고,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느끼고 볼 정도로 심한편이죠

그래서 저 스스로도 힘든데

바뀌긴 어렵고....

말씀처럼 내려놓으려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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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에도 진짜 일머리 없는 직원있는데 다른 부서 사람들까지 뒤에서 욕하고 그 직원 손탄 일은 맨날 뭐가 잘못되어서 연락오고 내 일도 바쁜데 전임자라고 대신 똥닦아줄 일이 너무 많아서 나도 짜증이 났음. 근데 이 직원이 또 자존심은 세서 실수한걸 별거 아닌것처럼 이야기하고 하나도 안했으면서 마치 지금 하고있었던 척하니 더 노답. 그래서 진짜 너무 짜증이 나서 하루 날잡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애는 진짜 착하고 지도 열심히 하려고는 하는데, 기본적으로 사회성이 떨어지니 대인관계가 안되는게 제일 큰 문제더라고요. 어떤 상황에서 1이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싫어한다는거 자체를 이해를 못함. 내가 만약 얘를 좋아하면 데리고다니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줄텐데 나도 나의 회사생활이 있고, 얘가 워낙 사회성이 떨어지니 나도 얘랑 있는게 고통이라 그래줄 수 없어서 안타까웠음. 가족이시니까 이럴땐 이렇게 해봐라 니가 이렇게하면 그 사람은 그렇게 느낄 수 있다 이런걸 진짜 애정을 가지고 조언해주면 좀 나아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못하는 사람들은 다 사회성 문제가 진짜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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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공감되네요 ㅎㅎ
누구든 어느 사람의 애정과 시간을 투자한다면 바뀌고 투자한만큼 도움은 될거에요
근데 각자의 삶이 있으니..
저도 저또한 삶이 있는데 동생을 늘 붙잡고 알려줘야하니 힘든 것이에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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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슷한 면이 잇어 공감갑니다..
감히 추측해보자면 부모님도 무르셔서 동생분도 부모님의 영향을 받고 부모님도 동생분의 둔한 면을 크게 터치를 하지 않으신 거 같아요
님도 그런 성향인 거 같은데 아마 그런 부모님을 보면서 반대로 나라도 정신 차려야겟다는 생각을 갖고 살면서 스스로 야무지려고 노력 해왓고 그런 님의 시선에서
동생의 답답한 모습을 교정해주고 싶은 거구요(부모님은 하지못한, 내가 아니면 누가 해주나.. 이런 책임감과 또 님이 이전에 못햇던 것들까지 동생분에게 투사를 시켜 더 안달이 나는 걸수도 잇습니다)

님 한몸 간수하기도 쉽지만은 않은데 모자란 동생까지 신경 쓰려니 답답해서 화가 나니 멱살까지 잡곤 하는데 제 생각엔 님이 교정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내려놔야할 거 같아요............
그냥 님이 더 큰 사람이 돼서 어떤 형태의 동생이든 사랑할 수 잇는 사람이 되는 게 빠르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동생을 교정해주고 싶어서 너무 답답하고 부모님도 답답하고 미칠 거 같은데 저 혼자만 어떻게 한다고 되는 거 아닌 거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 동생이 별것도 아닌 일로 (자기도 안 죽을 거 알고 퍼포먼스적 의도도 다분햇습니다) 정신과약 먹고 응급실 가고 하는 거 보면서 어느 정돈 내려 놧습니다
동생 간병인으로 잇으면서 마음의 준비도 햇달까요
아 이런 일로 약먹고 이 지랄 하는 거 보니 어떤 일로도 자살할 수 잇겟다.. 그런 일이 생긴다면 나는 무너지지 않아야지 난 내인생 살아야지 이런 생각 햇습니다

저는 문제의 원인을 알아서 교정해주고 싶지만 제가 돕는다고 얘가 끈기 잇게 따라와주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일단 님의 마음이 깊어지는 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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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공감이 되는 댓글이에요.
저를 너무 정확히 읽으셨네요
저도 바보처럼 , 흔히말하는 찐따처럼 생활해왔고
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스스로 자기계발서 책을 읽고 실천해보면서
부단히 바뀌려 노력을 정말 많이 해서
이정도라도 된 거고요...(지금도 부족함)

이것을 기반으로 동생을 바꿔주고 싶은데
저는 갈수록 성장하는게 눈에 띄는데
동생은 여전히 제자리 동네 바보같은거에요

너무 답답한거죠...
그냥 구제불능인가, 있는그대로 인정해줘야하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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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공황 그런 게 일반인의 시선으론 어찌 안 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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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도저히 힘들어서 정신과 가보라고 최근에 권유해서 가게되었고

약을 먹었는데 머리가 어지럽고 컨디션만 떨어지고 도움이 안된다해서 걱정이에요

그래도 조금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아직 먹은지 얼마 안되었으니까요.

동생이 우울증 판결은 받았고요

7~8년전에 거리에서 갑자기 온몸이 굳어서 의지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어 공황증세가 나타난적 딱 1번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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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저더러 동생이 저에게 짐이 되지 않게 지원할 거다.. 하시는데 저는 지원은 지원이고
동생이 이렇게만 살아간다면 점점 더 악화될 거 같아서 결국엔 자기가 못 버티고 놔버릴까봐 정상으로 돌려주고 싶어서 조급함을 느끼는데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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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꼐서도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저는 동생이 응급실 간다던가 그정도의 일까지는 없었어요

그래서 님이 더 힘드신 상황이 아닐까 해요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어요

동병상련이 느껴지고.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