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라도 이혼 생각하면 끝인가요(푸념 징징 취중진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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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든걸 이해 해보려고해도 어렵네요
원래 술김이라도 자꾸만 옆에 억지라도 두고싶었는데
점점 이해하기가 어려워져요
성적으로도 성격적으로도요
20대 후반인데 이혼하면 그냥 쭉 혼자겠죠
어디다가 말도 못하겠고 얼굴에 침뱉기라
디매에라도 푸념이라도 하고싶네요
결혼하고 행복한 순간도 참 많았는데
요즘은 그냥 불구덩이에 던져진 느낌이네요
1년 좀 넘었는데...
초반엔 싸움도 그냥 금방 풀고
부부 사이가 단단해 지는 기분이였는데,
이제는 점점 식어가는 기분이 들어요
상대방이 코인이라는 명목하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남겼지만
반대로 또 노력하고 있다는건 잘 알고있는데요
그걸 떠나서.. 그냥.. 참 술만먹으면 지X같네요
제가 개복치인건지 약해 빠진건지
마음의 병이 자꾸만 깊어가는것 같아요
글을 읽으신 분은 저의 징징거림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나무 숲에서 크게 소리치는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