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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나는 상황인가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08 00:00 댓글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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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달리기 운동선수에요.

6학년 남자애가

4학년 여자애한테 100m 달리기 기록에서 따라잡혔어요.

6학년 남자애는 약한 부상이 있어 훈련 살살했고

4학년 여자애는 빡센 훈련 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6학년 남자애 약해 빠진것 같은 느낌에 너무 화가나는데요.

약해빠진녀석 이래저래 훈련빠지더니 달리기 기록이 2살 어린 여자애한테 따라잡혔는데

화가나는게 이상한건가요?

그동안 훈련 소홀히해서 이런 결과 가져온것 같아서

이제 빡세게 시키려고요

솔직히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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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얘기는 아니시겠쥬? 전혀 화날 상황이 아닌거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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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훈련량에 남자애는 이리저리빠지고 여자애는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 결국 동생이 따라잡았는데 화날 상황이 아닌건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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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아닌거 같아요..세상에 저런 부모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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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학년 6학년때 수학문제 한 개 틀린걸로 끈기있게 공부하고 했는데
아들은 운동이든 공부든 대충대충하는게 너무 화가나요.
나중에 커서도 이것땜에 안되고 저것땜에 안되고 그렇게 클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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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은 얼마나 노력해서 잘살고있음 금쪽이 수준이라 하시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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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상담 받아보시길 추천....애는 대체 무슨 죄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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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리플보면서 뭐 느끼시는거 없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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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이때는 여자가 성장 빠르지않나요
같은나이때 키도 더 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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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이나 어린데도요? 키도 남자애가 훨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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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상당했을때 제대로 케어못하면 평생가는데 좀 싸이코패스같아요;; 자식이 아파서 성적이 안나왔다고 약해빠졌다고 화가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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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병인지 아닌진 의사도 100% 확신을 못할텐데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진로를 하고싶은게 있다면 바꿔보는쪽으로 얘기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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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날수도 있지만 안내는게 더 나은 상황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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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화내면 애한테 자극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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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아이가 다시 열심히 하길 바라시는 거죠?

어려운 얘기 같습니다..
저는 운동은 아니고 공부를 했지만 부모님이 혼내는 것과 제가 열심히하는건 크게 상관이 없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를 돌이켜보면 명확한 목표가 있고 보상이 있을 때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공부를 열심히 했던건 제 옆자리 친구가 절 공부로 무시해서였고, 목표는 반 1등이었습니다. 또, 학원에서 영어단어 암기 대회를 해서 문화상품권을 준다고 할때 열심히 했구요
본인이 스스로 목표가 생기면 가장 좋지만 아니면 적절히 보상을 주는 건 어떨까 싶네요.

예를 들어, 어떤 경연 또는 대회에서 몇등하면 원하는걸 해줄게,
한달간 주 몇회이상 특정 훈련하면 뭔가 보상해준다던지
처럼요.

지극히 개인적 경험이라 사람마다 다를 것 같은데, 감정적으로 접근해서 개선되길 기대하는 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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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에게 아주 필요한 적절한 조언인 듯 합니다. 결국 자기가 적접 깨닫는 방법 말곤 옆에서 아무리 잔소리해봤자 소용없는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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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댓글처럼 아이도 상받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아이랑도 대화해보고 지도해주시는 분과도 대화해서 좀 빡세게 시키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제가 운동쪽은 잘 모르지만 어느분야든 상위권에 가려면 평균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런 노력이 아이 스스로 하는 건 어려운 일이니 아이도 동의한다면 좀 빡세게 해보는 것도 방법 같습니다.

심적으로 힘드실텐데 힘든 건 잘 푸시고 앞으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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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이상해요. 부모는 코치가 아닙니다. 부모는 응원과 올바르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죠. 부상관리가 먼저지 당장에 성적이 중요한가요? 1년 하고 말것도 아닌데요. 길게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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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솔직히 애가 하기싫어서 아프다고 꾀병부리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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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또 그만두기는 싫데요. 상받은 그 영광의 느낌을 잊을수가 없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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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는 재능이라 훈련량 차이가 있다해도 두살어린 여자애한테 진다는건 운동접어야 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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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애가 운동하기싫어하면 안시키는것도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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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싫어하면 다른진로를 찾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자녀에게 올바른 조언을 해주고 자녀의 결정을 따라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