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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활동성.(Feat. 아는 만큼,가는 만큼)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10-15 08:3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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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이천 아울렛에 들렸습니다. 성남에 살아 여주 신세계 아울렛이 나름 가깝다는 걸 알았지만 가본다 가본다 하다가도 근3년동안 이래저래(명품손절?) 한번도 가보질 않았습니다..

대전에서 아는 지인이 제가 근7개월가량 내려가질 않으니 한번 볼겸 자신은 오토바이(레플리카는 아니지만 900cc급)타고 간만에 관리겸 이천 아울렛에서 보자고 해서 나갔습니다.

성남에서 가는길이 나름 편하고 거리는 짧지 않아도 갈만한 길이었네요.(저도 국도라인 타고 갔습니다.)

일요일 12~1시 사이 이동했는데 생각보다 차가 전혀 안막혀서 다행?이고 놀랐습니다. 아마도 날씨도 약간 흐리고 나들이 피크 주간을 서서히 지나가는 주말이라 그런듯 했습니다.

아울렛에 도착해서도 사람들이 한산해지만 두세시간 지나니 벅적대더라구요.(특히 나이키 아이다스같은 매장들은 숨/암내새때문에 들어가다 후퇴함..ㅎ)

전 그냥 기흥 롯데 아울렛이 좀더 프리미엄처럼 느껴졌네요. 이천이 규모는 두배정도 큰 느낌이긴 한데...ㅎ;;

린드버그 골프화 기흥에서 잠깐 보기만 하던거 여기서 신어보고 첨에 봤던게 신형인데 같이만난 지인이 신발수선장인?이라서 ㅎ(나름전국구임.) 이것저것 보더니 머가 클레임들어오죠?하니까 매니저가 맞다고..어떻게 아시냐고? ㅎ 그래서 구형신어보니 사이즈감도 맞고(발이작아 가장작은 255사이즈신어봄) 둘의 디자인이 좀 다름 신형은 신발 스니커즈형. 구형은 나름 살짝 유선형에 올가죽. 신형 발등쪽은 특수소재인데 누렇게 변질되고 밑창도 스니커즈 와플형태.. 구형이 오히려 전문적인 논스파이크면서도 거의 풋살급 밑창 패턴이 있음.ㅎ;;

여튼 가격도 구형이 50퍼라 18만원정도라 굿초이스~!!

여튼 이게 쇼핑끝이었는데 뒤이어 폴로매장가서 나름 득템?(후드)하고 ㅎ (제가 고른 아이템이 은근 사람들이 픽하더라구요.)

리바이스 실버탭 다크그레이진 하나 사고 ㅎ 통좀 있고 요즘 y2k스타일. 그 목수들 입는 디자인 캐? 그라인도 이쁘던데 그건 약간 밝은 진청이 이뻤음.ㅎ

근데 여기서 또 끝이 아니라... 결국 리복가서 어이없게 직 키네티카 모델 세일하는거 샀네요.ㅎ

난 줘도 못신을 발렌시아가 트리플 스타일의 운동화인데 리복느낌 전혀 안나고(로고 글자) 개인적으로 베이지색이 제일 이뻤음.ㅎ

가격도 10만6천원정도 추가10%할인하길래 인터넷가랑 별차이 없어서 겟했습니다. ㅎ 진짜 발편하고 튼튼하고 무게고 편하고 통큰 바지에 부담없이 매칭됨.

근처 마장이디아점에서 좀 한숨돌리고 헤어졌는데 여기 이디아 마장점도...은근 한적한 느낌주는 신기한곳이었음..ㅎ(주차도 가능한 부지 빌라상가촌안에있음.)

언제 혼자 좀 동떨어져 있고 싶은날 드라이브겸 여기와서 작업?하고 책읽다 가야겠다는 생각이 듬.(북한산 투썸이후 첨.ㅎ)

여튼 여기까지는 그냥 잔잔바리 이야기이고..

요즘 골프다 뭐다 해서 경기남부부터 북부까지 나름 꽤 훑고 다녔는데 그러면서 느낀점들이

이른 새벽에 외곽 고속화도로나 고독도로에 다니는 많은 차들(어떤날은 살짝 밀리기도 함.ㅎ)중에 클럽하우스 향하는 차들이 최소5~6분의 1이라는 추측..

그외 외곽에 있는 공장 근로자나 사업장 임직원/사장들 차...ㅎ 그외 유통 물류 새벽배송등등 절반은 이런 열심?인 사람들의 유동이라는 거.

이 아울렛조차 주말에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대전부터 청주 또는 더 먼지역까지 친구만나러 물건안사도 쉴겸 보러 차는 둘때치고 오토바이 타고 오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는 점.

이게 무슨 대단한 일이고 대단한 이유나 하겠지만 종종 사회현상(경기나 대기나 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나름 확장 응용되어 반영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가 힘들어도 사회가 번창하는 이유. 사회가 별루같은데 내 사업은 괜찮은데?라는 이유를 알고 미래를 다시 조심하며 대비하고 예측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직업진로연애결혼뭐든지 간에... 왜 지금 인기있고 유행하고 왜 그걸 추종하는지. 그리고 그 추종하는것중에 따라야할게 있고 엄청 피해서 조심해야 할게 있다는 점을.

그리고... 경기도에 살든 서울핵심지에 살든... 나의 라이프 스타일과 의지와 역동성과 활동성이 제약적이면 상당히 우물안 개구리가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기남부만 해도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그냥 면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이 대전의 10배는 되는듯합니다.

차가 없어도 된다는 사람은... 지하철이 가는 곳까지 그리고 지하철역이 갖춰져있는 도시시스템안에서의 역량으로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좋다 나쁘다의 의미가 아니라 나를 알고 이 세상을 알면 애초에 현명한 선택을 하는 기준점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가끔 골프를 쳐도 차를 얻어타는 스타일의 사람들이 있습니다.(자신의 차가 작다는 이유나 장거리운정을 못한다는 여러이유로)

그런 사람들은 가족들과 또는 빌빌?(밥을사거나 그것도 아니면 비위를 엄청 맞춰주는방식으로..)대며 좁은 지인들과 가까운거리의 클럽에서만 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욕하는게 아닌 팩트)

자기가 능력이 좀 탁월하지 못해도 결국 발전하는 사람은 역량을 넗히는 사람입니다.(그릇)

자신이 타고난 능력이 좋아도 생각보다 빌빌대거나 극히 평범하면서 왠지 모를 불만으로 사는 사람은 결국 마음(그릇)이 작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을 길게보고 지나봐야 알게됩니다..

한때 참 멋지던

한때 참 괜찮던

한때 참 커보이던 사람이 이렇게 작아지고 형편없고 오히려 챙피한 사람이었는지 소르라치게 놀랄때가 있습니다. 그게 지인이든 배우자든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든...

그게 인생입니다. 반전서스펜션스릴러...

가끔 저도 실수할때가 있고 잘못을 할때가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그것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개선해 가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는 온라인의 공짜~세상입니다.

완전한 편집과 각색과 수정을 거친 정보들은 돈~을 주고 사서 읽어야 하는 것입니다...(항변이 아닌 팩트.)

그래서 인터넷 정보와 글들은 그 질에 따라서 자신이 필터링하고 취사선택하는 과정의 노력이 재수반됩니다.(공짜는 없다?!)

그래서 챗gpt와 ai가 그 일들을 완벽히 해주는 장치가 되었고 그 조차 결국 돈~을 주고 사야 해주는 겁니다.

느끼는 게 있으면 찾아보고 다시 관련해서 연구해보고 실천/실행해보는게 전부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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