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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예정자 퇴사후 이직준비 너무 별로인가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9-17 10:00 댓글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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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 9월 결혼 예정인데요!

원래부터 일이 많은, 출퇴근 시간 합쳐서 3시간 걸리는 회사에 4년 넘게 근무했습니다

(야근 1-2시간은 디폴트, 월 4회 정도는 11시 넘는 야근, 더심할때는 주 6일 근무 출근일 내내 11시 넘는 퇴근해서 이쪽 업계에서 업무강도 높기로 유명)

다만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고 월요일만 다가오면 너무 스트레스 받고 출근하기가 무서워요

너무 힘들기도 하고 업종 특성상 지금 이직 안하면 나중에는 더 이직 기회가 줄어들 거 같아 올해 안에 이직하려고 합니다!

다만 퇴사후에 이직준비 하려 하는데 남자친구 반대가 너무 심해서요

취준할 때 생각해보면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았냐고 이직할 곳 구해두고 퇴사하라구요

저도 남자친구 말이 맞다고 생각하고 왜 그렇게

말하는지 이해는 가요.. 결혼 자금도 모아야하고 제 스스로 수입 없는 시간이 지속되기에도 불안할거구요

그래도 저는 남자친구가 그렇게 힘들면 2-3개월 조금 쉬었다가 이직해도 괜찮다고 말해줄 거 같은데 서운하긴 하더라구요 ㅠ

현실적으로 참고 다니면서 이직준비 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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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퇴사후 이직하면 일단 이직률이 확 줄어듭니다. 그리고 돈도 안 나오고요. 근데 거기에 결혼까지 준비 하시는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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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드시면 그만두고 취준하세요 ㅜ ㅜ 인생에 일이 전부가 아니잖아요 .... 없으면 없는대로 아껴서 살면 되죠 인생 짧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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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게 말하고 일 못구하고 놀면 취집 그 자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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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솔직히 예비남편도 많이 힘들꺼에요 내색을 안할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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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굘혼할 여자 아니묜 쉬면서 이직하라고 할거 같아요 지금 님 맘대로 하면 헤어질 확률 엄청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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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순 결혼 날짜 잡고 양가 인사 드리고, 퇴사 했습니다. 상대방이랑 얘기 잘 해보세요…저는 참 고마운게,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는걸 보고 상대방이 그럴거면 퇴사 하라고 말해줬어요. 물론 머리로는 말도 안되는거 저도 알죠. 이직 준비 하고 퇴사 하거나, 정 안되면 그래도 결혼은 하고 퇴사 하던가…(백수 상태로 결혼 할 수는 없으니)상대방이랑 이야기 하는게 제일 중요 합니다. 결혼 약속 한 순간,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고 생각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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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그정도는 이해해줄거 같습니다 퇴사후 이직해도 충분할거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