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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을 여자친구가 이러면 서운한가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9-15 21:30 댓글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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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하려다가 여자쪽 집에서 반대해서

약간 중단됨, 둘 사이도 좋아하지만 뭔가 애매해져버림 지친상태..

그리고 각자 한번씩 양가 부모님과 식사는 한 사이

남자쪽 집에선 결혼 반대 이 상황을 모르는 상황인데..

남자쪽 부모님이 이번 추석에 식사하자고 하시는데 내가 거절함

1. 타지에서 누나네 부부도 오는 자리이기도 하고 추석이라 가족끼리 모이는데 내가 그 자리에 끼기 그렇지 않나? 라는 마음 1

2. 결혼에 대해 언급하시면 표정 관리 안될것 같은 마음2

사실 2번에 대한 마음이 컸음.. 남자친구는 너무 좋지만 현실적인 문앞에 나도 남자친구도 좀 지친 상태..?라 한번씩 결혼에 대해 이야기 꺼낼때면 둘다 감정이 상하기 일수 ㅠㅠ

근데 이번에 남자린구 부모님이 초대하셨는데 거절을 한다고

많이 서운하다고 자기한테 이제 선을 긋나 생각했다고 한다는데

제가 많이 실수 한건가요..? 불편해진 우리 사이 어쩜좋나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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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대하면 그만 만날거 아닌가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이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기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두려움 때문에 못헤어지겠어요 지금은 집안이 시끄러워서 아빠한테만 헤어졌다고 거짓말을 친 상황(엄마는 만나는거 아는 상황).. 나중에 이 사람 없음 안되겠다 다시 만나겠다고 일단 할 예정이네요 ㅜㅜ 돈좀 바싹모으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부모님 반대하는 결혼치고 사실 행복한 결혼 없어요. 그리고 밑에 경제적 차이도 적으셨는데 이게 연애할 때는 크게 와닿지 않는데 결혼하고 나면 엄청 와닿을껄요. 남자도 은근 자격지심 느낄 수도 있고요. 인터넷이고 작성자님을 제가 모르는 상태라 섣불리 헤어지라마라는 도 넘은 행동이긴 한데 주위에 많은 사례를 보면 결국 비슷한 수준의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더라고요. 중단된 결혼 준비 하다보면 또 엄청 싸우고 결국 제 갈길 가게 될 수도 있어요. 남자분께도 상처가 될거고요. 모쪼록 좋은 선택하셨으면 해요. 제가 틀리길 바랍니다.. ㅜㅜ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네 의견 감사합니다.. 근데 아버지가 원하는 비슷한 수준의 남자는 제가 사는 곳에서 찾기 너무너무 어려운 조건의 남자네요.. 아버지 자기 객관화 시급.. 일단 자가를 대출없이 해올 남자여야하고.. 집값이 2,3억 하던 시대도 아니고 ㅠㅠㅠ 남자친구가 대출이 좀 있긴해도 자가도 있고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무엇보다 둘다 사소한것부터 정말 잘맞고 행복하구요 근데 이번일을 겪고 이기적으로 생각도 하게되니 서로 조금씩 못보던 모습을 보고 애매하게 되긴 했네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집안결차이요 경제적인 배경, 투자성향차이.. 저희집은 검소 상대방집은 사치.. 이런 사소한것들이 걸림돌이 되었네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어른들이 반대하는 결혼은 안하는게 맞아요. 진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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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하실까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질질 끌지 마시고 결단이 필요해보이네요  결혼하실거면 더더욱이  애매하게 두면 언제 결혼하실랍니까…  누구랑이든 할려면 결단내리시죠